IT와 tech/게임 ・2023. 9. 9.

나이트 크로우 무과금으로 방어 410 만드는 과정, 간단한 다이아 파밍 방법

제가 나이트크로우를 시작했을 때부터 시도를 해보고 있던 아주 간단한 전략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앞서 다른 나이트크로우 포스팅에서 적어 둔 것처럼, 다이아가 곧 현금입니다. 여러 패키지에서 다이아를 추가로 구할 수가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1만 다이아에 137,500원의 교환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개인 거래 기준(매니아 시세)으로는 1만 다이아에 7~6만 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 계정 정지를 피해서 개인거래를 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는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나이트 크로우에 수많은 작업장들이 있습니다. 작업장들은 많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서 수많은 계정을 양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수집템을 파밍 하고, 그 수집템을 팔아서 획득한 다이아를 하나의 판매 계정으로 몰아서 수익을 내고 있는데요.

가격이 낮은 아이템을 비싸게 구입한 기록들이 자주 보이는 이유는 다이아를 옴겼기 때문입니다

경매장을 이용해서 이동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이아를 현금화 하려는 계정의 캐릭터가 거래소에 원래라면 20~30 다이아에 구입이 가능한 모리온을 1만 다이아에 올려둡니다. 이렇게 비싸게 올려둔 다이아를 구입을 하면 다이아가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이아를 수수료로 지불하기 때문에 인게임 다이아의 개수가 하락하므로, 게임사의 입장에서는 이득이 됩니다. 결국 게임사는 작업장을 일반 유저들이 피해를 체감하지 않는 선에서는 방치를 하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레벨대가 높은 사냥터가 무조건 이익이 아니라 과금러가 수집을 하는 라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파악해야 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작업장들과 겹치는 아랫 단계 사냥터의 가격은 무조건 저렴하게 유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장비를 올려서 상위 사냥터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다이아를 제대로 파밍 할 수가 없으며 다이아를 초반에 많이 현금화를 했다면 당연히 상위 사냥터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길드를 운영하는 분이 계시거나, 길드에 소속되어 있다면, 성장이 지나치게 느린 유저들은 길드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과금으로 방어 400을 넘기는 요령

앞서 이야기한 흐름이 이해가 되셨다면, 가장 이익이 되는 사냥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이 게임은 파밍 최적화를 얼마나 잘해두는지가 핵심입니다. 다이아를 획득했을 때, 다이아를 '확률에 의해서 가치가 0이 되는 선택'에 투자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에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격이 비쌀 때 팔고 저렴할 때 사서 수집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과금이나 소과금도 어느정도는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과금러가 아이템을 사주는 '가성비가 높은 사냥터' 들어가서 과금러가 분배해주는 다이아를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캐릭터를 두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영웅급 장비를 한번에 획득할 기회가 있는 '득템'의 기회가 있는 자리를 목표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기준은 격전지 58 레벨 사냥터 이상, 필드 60 레벨 사냥터 이상입니다.

 

저는 서버를 오픈한 이후부터 반복적으로 앞서 이야기한 전략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그룹에 속해 있는 제 캐릭터는 도핑을 하고 합방어 415에 도달했습니다. 전탈(전설 탈것)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다이아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대한 게임입니다.

 

나이트 크로우 장비 파밍 우선순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되는 것은 상급 희귀 방어구를 모두 단련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과금러가 아니라면 무조건 단련 방어구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련으로 선택 하신 이후에 미리 모아둔 강휘의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이용해서 +6을 만들어줍니다. +4에서 사용하시면 확률적으로 +6이 됩니다. 물론 실패해서 +5가 되더라도 괜찮습니다. 다른 기회를 이용하면 됩니다.

밤까마귀 날개깃 주얼, 밤까마귀 깃털 브로치에서 방어를 올려주기 때문에 최소 +6강을 만들어두려고 시도를 해야 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한 번에 많이 모아서 강화를 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강화를 하면 확률이 감소해서 +6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밤까마귀 장비에 세공으로 방어를 부여합니다. 이때 세공석이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방어를 최대 +4까지 붙힐 수가 있지만, +2 이상만 붙어도 멈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찬가지로 방어구에 +1~+2 방어와 귀걸이 +1~+2 방어를 세공합니다. 세공석에 필요한 월장석은 월요일에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를레타 던전이 초기화되면서 매물이 쏟아지는 시기입니다.

 

여기까지 완료 됐다면 수집템 중에서 방어를 올려주는 것들을 채워줍니다. 신규 서버에서 플레이를 하신다면, 방어와 명중 수집에 들어가는 수집템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을 직접 파밍 하시고 획득한 수집템을 판매해서 '작업장'이 캐고 있는 아랫단계의 수집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이익이 높은 시즌패스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여지는 다이아로 시즌 패스와 다이아로 구입이 가능한 가성비가 높은 상품들은 모두 구입을 해줍니다. 전설무기외형, 전설탈것에 집중하지 마시고 효율만 따져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금러에 의한 내수시장으로 작동하는 나이트크로우 경제 시스템

이번에 처음 리니지라이크를 플레이해보면서 꽤 많은 것을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게임도 상위 유저들이 다이아를 분배하는 내수시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실에서 불로소득(돈이 많거나, 세금지원을 받고 있거나, 부모를 비롯한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거나)이 가능해서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는 유저들은 그 격차를 과금으로 따라잡고 있었습니다. 게임사는 지속적으로 상위 유저들의 아이템 가치를 하락시키면서 더 많은 과금을 유도하는 방향을 잡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게임 아이템의 가치는 무조건 하락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 사이의 분쟁을 제외하고는 그럴듯한 콘텐츠는 없었습니다. 다만 코인을 채굴하는 것과 비슷한 인상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위믹스 코인과 연결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 한데요. 국내에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사용할 데이터를 모으는 것 같았습니다.

 

게임성 자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기본소득이나 복지기금을 통해서 지원을 하는 경제 시스템과 별개의 시스템을 게임 시스템에 도입했을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지를 관찰하는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