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실적으로 취업난의 심각성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생각을 적어두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만연한 '듣기 좋은 말'을 '지식'으로 포장하는 현상들은 결과적으로 한국 경제를 빚더미에 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백수들은 갈길을 잃고 있으며, 그저 듣기 좋은 말에 취해서 모든 원인을 정부나 기업 혹은 부모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면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가치가 하락한 직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직업들을 통해서 경제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의 불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했든지에 관련없이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불필요한 직업을 세금으로 존속시켜야 된다는 주장도 흔하게 찾아볼 수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구호는 주로 '생존권 보장'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금을 공익이 아니라 개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다수의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익단체의 활동들은 본인들의 이해관계에 맞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공익을 위해서 움직이지는 않지만 공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맥락 없는 주장들이 만연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세계의 규모가 있는 은행에서 한국의 가치를 담보로 빌린 돈으로 행복하게 살아 갈 수만 있다면, 다음 세대가 그 빚을 갚아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금을 이용해서 불필요한 직업을 존속시키는 것이 새로운 직업을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작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덕적 우월감,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
한국의 다양한 미디어에서 일반 국민들의 도덕적 우월감을 양산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소비자들이 그런 느낌을 원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마치 나쁜 짓을 일삼던 사람들이 종교적으로 용서를 구하면 도덕적으로 우월한 자로 탈바꿈되는 현상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더 나아가서 본인의 과거 악행들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동물의 권리를 위해서 사람의 인권을 훼손하는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스스로가 열등감을 느꼈다면, 그 열등감의 대상을 저주하는 스스로를 도덕적인 권력자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도덕적인 우월감은 상대를 폄하하는 과정에서 도둑질을 정당화 하는 과정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타인의 콘텐츠를 도용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 다수는 오히려 도덕적 우월감과 상대에 비해 특별한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체감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스스로가 우월하기 때문에 상대를 속이는 것에 성공했다는 발상입니다.
하지만 고용을 하기 위해서는 도덕적 우월감을 인식하는 사람들보다는 실질적인 능력을 통해서 많은 돈을 수집 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많은 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눈길을 옮기고 있는 이유가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3D 업종을 떠올리지만, 외국인 전문직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을 사용하려는 기업들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일자리, 새로운 기술
여러모로 난감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자리를 잡아보려는 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오는 미래라면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일자리를 찾아서 자리를 잡으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요.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