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명문대학교를 나와서 대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은퇴 후에는 치킨집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처럼, 나이를 먹고 은퇴를 하면 재취업이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식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요식업 경쟁률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푸드테크(요식업 자동화 기술)가 기존의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도 관심을 가질 만한 것 같습니다.
단순 근로자가 필요 없는 로봇 기술
푸드테크는 말그대로 로봇이 자동으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배달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치킨, 피자, 햄버거, 김밥, 짜장면, 탕수육, 족발 등등 다양한 요리들을 자동화 설계를 통해서 로봇이 반복적으로 공장처럼 만들어낸다면 많은 인건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인건비가 로봇 관리비에 비해서 비용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투자 개발 단계이며 일부 도입하는 과정에 있는 상태입니다만 의미 있는 이익 창출 효율이 검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매장보다는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높아지는 외식 비용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요식업은 배달을 하는 분들까지 포함해서 많은 분들의 생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내 자영업자의 대부분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배달업으로 먹고 사는 분들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 기술이 요식업 전반에 적용된다면, 기존의 경제 생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배달이 드론으로 바로 대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직접 포장을 해가는 분들의 숫자는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코로나, 부동산 폭락, 대출 금리 증가 등의 여파로 인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에 외식보다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외식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아주 인기가 많은 맛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폐업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 비용을 줄이는 것은 판매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동화 기계가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푸드테크는 음식을 공급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입니다. 농작물의 생산부터 재료 유통, 요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현실화되려면 인공지능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시골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인구가 감소하게 되는 시점부터 스마트팜을 비롯해서 다양한 푸드테크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다양한 4차 산업 시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