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15GB 데이터 요금제(QoS 속도 제어로 인해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와 비슷한 요금제)를 기간 한정 0원 요금제로 출시하여 알뜰폰에서 0원 요금제로 출시되어 프로모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890만 명이었던 알뜰폰 가입자수가 2022년에는 1200만 명, 2023년에는 13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알뜰폰 통신사는 온라인에서 신청한다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현재는 가성비 좋다는 것이 잘 알려진 데다 통화 품질이나 데이터 사용량이 3사의 망을 임대하여 큰 차이가 없다는 점 때문에 알뜰폰 통신사의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뜰폰 통신사 가입시 셀프 개통, 바로 개통, 해피콜 개통의 차이와 알뜰폰 개통 시 알아두면 좋을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셀프 개통, 바로 개통, 해피콜 개통의 차이
셀프 개통이란 직접 개통하는 것으로, 해피콜(개통안내 전화)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유심을 등록하는 방법입니다. 셀프 개통을 바로 개통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셀프 개통(바로 개통)의 장점은 해피콜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 원하는 시간 대에 바로 개통할 수 있는 점입니다.
셀프 개통의 단점은 미성년자, 외국인, 법인 고객은 셀프 개통 자체가 불가능한 점, 통신사 개통 후 3개월 이내 다른 통신사 번호 이동도 제한되는 점이 단점입니다. 3개월 이내 번호이동은 번호이동중립기관(KTOA)에 ‘제한기간 이내 번호이동 신청서’를 작성하여 수동해제 완료를 먼저 진행해야만 셀프 개통이 가능합니다.
알뜰폰 통신사 개통 과정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번호 이동으로 알뜰폰 번호이동 신청과 개통 방법 과정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알뜰폰 개통 전 필요한 정보
- 스마트폰 일련번호(IMEI 번호)
- 통신사 유심(택배 or 직접 오프라인 구입)
- 이전 통신사 납부 방법 알아두기(지로 or 은행 계좌 or 신용카드)
- 본인 인증 수단 (범용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신분증, 네이버 인증서 등)
알뜰폰 개통 과정
- 번호 이동이라면 번호 이동 가능 개통 시간에 홈페이지 접속하기
- 홈페이지에서 번호 이동 신청서를 작성 (요금제 선택, 해피콜 or 셀프 개통 선택하는 과정)
- 개통 완료하기
- 셀프 개통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셀프 개통 신청서 작성 완료 후 이전 통신사와 연결이 끊어지고 가지고 있는 유심을 넣고 스마트폰을 껐다가 켰다가 2, 3번 정도 하면 개통 완료가 됩니다
- 해피콜 개통이라면 원하는 해피콜 시간대에 상담사 연결 후 전화 안내를 받으면서 개통 진행합니다. 셀프 개통과 마찬가지로 유심을 넣고 스마트폰 껐다가 켰다 2, 3번 완료하여 개통을 할 수 있습니다
- 알뜰폰 통신사에서 스마트폰 구입 후 선 개통 상태인 경우 스마트폰, 유심을 택배로 받은 후, ARS 개통은 안내 멘트에 따라 개통할 휴대폰 번호 입력 + # 입력하여 개통 신청을 통해 개통을 완료
알뜰폰 가입, 개통 신청서 작성 시 알아두면 좋은 용어
- 번호 이동: 기존 번호 그대로 사용, 통신사만 변경
- 신규 가입: 새로운 번호로 통신사에 신규 개통 (선 개통 후 발송 됨)
- 셀프 개통: 직접 유심을 구입 후 홈페이지에서 개통하는 방법
- 해피콜: 통신사에서 전문 상담사와 전화 (본인 확인차 전화 또는 후 개통 시 개통을 도와주는 전화)
- 선개통/후개통: 개통 후 택배 배송(선개통), 택배 수령 후 개통(후개통)
- 무약정: 기간 제한 없이 언제든지 통신사 해지해도 위약금 없음
- 약정: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과 같은 특정 개월 수 동안 사용 필수,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 발생
- 유심, eSIM: 가입자 인증 모듈(SIM)로 해외에서는 심 카드라고도 합니다. 가입자 식별 장치로 휴대폰 인증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유심 카드가 다름) 기기 내 사진, 연락처 등의 정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모바일 핫스팟: 스마트폰 월 제공 데이터( ex: 11GB)를 와이파이 공유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
- 자급제폰: 통신사별 구애받지 않고 개통 가능한 스마트폰 단말기 (SIM 락에 대해서 자유로움)
- ○○ 향: SKT 향, KT 향, LG U+향과 같은 조건이 있는 기기는 해당 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하고 개통한 경우를 말합니다. 타 통신망의 알뜰폰을 사용 시 NFC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해외 로밍: 다른 통신사업자 간 서비스 이용가능한 제도로, 해외에서도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
- NFC: NFC 간편 결제, 교통카드 사용 가능한 기능 (없으면 교통 카드 사용 불가)
- 원칩: 모두의 유심 원칩(LG U+ 망)은 모든 알뜰폰 통신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유심입니다.
- 단말기 할부금: 핸드폰 구입 시 남은 할부금
- 부가통화: 영상통화(HD Voice(LTE 고음질) 영상통화 포함), 전국 대표번호(15XX, 16XX, 18XX 등), 개인번호서비스(050, 060 등), 0130, 011-200, 011-700, 지역번호+153/141/700 등
- Voip/m-Voip: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 전송(Voice Over Internet Protocol)으로 스카이프, 카카오톡, 텔레그램과 같은 인터넷 전화라고 이해하면 편리합니다.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전화할 때 저비용으로 통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망이나 와이파이로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요금제는 m-Voip를 제공하지 않아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 해외로밍: 해외에서도 한국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해외에서 본인인증, 전화번호 유지에 필요) 일부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확인 필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셀프 개통, 바로 개통이 유리하다
알뜰폰 개통의 단점 중 하나는 상담사와 연락해서 해피콜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개통 신청 자체가 밀려 있어서 온라인으로 신청서 작성 후 언제 개통을 진행할 수 있을지 상담사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바로 개통, 셀프 개통이 가능한 알뜰폰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언제 이전 통신사와 연결이 끊어지고 개통이 이루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자신이 직접 개통을 진행해서 셀프 개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쿠팡에서 유심을 구입하거나 편의점에서 직접 유심을 구입하여 유심이 있는 상태라면 직접 개통을 진행할 수 있는 ‘셀프 개통’ 혹은 ‘바로 개통’을 지원하는 요금제인지, 알뜰폰 통신사인지 여부도 알뜰폰 통신사 선택 시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금요일 저녁과 같은 다음 날 주말은 개통 신청 피하는 것이 좋은 이유
알뜰폰 통신사의 상담원이나 직원 수는 기존 통신사와 비교하면 적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진행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 홈페이지 1:1 문의나 고객 센터 문의가 느린 경우가 꽤 있습니다. 또한 개통 진행 중에 이전 통신사와 연결이 끊어졌을 경우, 새로운 통신사와 개통이 언제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여 난감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문제없이 개통하는 경우도 많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개통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업이나 직장인이 업무용으로도 연락을 계속 지속해야 하는 경우 개통 진행이 중단된 상황은 정말 난감한 상황일 수밖에 없는데요.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도 고객 센터와 연락을 통해 진행해야 하다 보니 이런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개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주말 직전인 금요일에 개통 신청하는 것보다는 주중에 신청하는 것이 좋고 셀프 개통이 가능한 곳이라면 유심을 구입하여 셀프 개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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