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일리아칸 노말 스펙 기준, 일리아칸은 꼭 잡아야 됩니다

볼다이크 대륙 레벨은 1520 이상이지만 볼다이크 대륙의 핵심이라고 할 수가 있는 신규 어비스 던전 혼돈의 상아탑의 '짓밟힌 정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노말 기준으로 아이템 레벨 1600 이상이어야 하며 하드 기준으로는 아이템 레벨 1620 이상이어야 됩니다.

볼다이크 어비스 던전 '짓밟힌 정원'에서는 골드 보상과 '엘릭서' 라고 하는 신규 콘텐츠 연금술의 재료가 나옵니다. 엘릭서를 분해하고 획득할 수가 있는 '지혜의 정수'는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하며, '지혜의 정수'로 다시 엘릭서를 제작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아이템 레벨 1600 이상의 캐릭터가 파밍 할 수가 있는 골드가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올려둔 분들이 시간 대비 이익 효율이 높아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결국 아이템 레벨 1600은 반드시 가야 되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리아칸을 넘어야 됩니다. 일리아칸 장비 없이 아이템 레벨 1600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브렐슈드 하드 장비를 평균 22강까지 올려야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드는 비용보다 일리아칸 장비로 계승 이후에 올리는 방식의 비용이 많이 저렴합니다. 준비가 끝난 분들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하신 분들은 쇠락의 눈동자가 300개 필요하기 때문에 노말 일리아칸 3 관문까지 모두 클리어한다는 기준으로 13주 걸립니다. 3개월 하고도 1주일이 더 걸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계승한 일리아칸 장비를 15강 이상 강화해서 평균치를 끌어 올리는 전략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큰 비용 부담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기를 포함한 3피스 계승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총 180개여서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도 일리아칸 노말 이상을 잡는다는 전제하에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리아칸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 스펙에 대해서 적어두었습니다.

일리아칸 노말 공략이 가능한 최소 스펙

현재 일리아칸 노말에서 서폿의 숫자는 부족하기 때문에 7보석만 챙겨 온 서폿도 일리아칸 노말 레이드에 참여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30각(공격 적중 시 대상이 자신 및 파티원에게 받는 피해량이 1.5% 증가)' 카드나 '남겨진 바람의 절벽 30각(공격 적중 시 대상이 자신 및 파티원에게 받는 성속성 피해량 3.5% 증가)'이면 더 환영받겠지만, 없더라도 참여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딜러입니다.

1. 카드

딜러의 최소 카드 스펙은 세상을 구한 빛(세구빛) 혹은 카제로스의 군단장(암구빛) 18각(피해 7% 증가)입니다. 파티마다 차이가 있지만 세구빛 혹은 암구빛 30각(피해 15% 증가)이 아니면 받지 않는 파티도 많습니다.

게임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세구빛을 모으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알고 보면' 카드를 추천합니다. 이 카드에서 바훈투르, 혹은 아제나&이난나 카드만 풀각을 하시면, 나머지 카드는 자주 등장하는 떠돌이 상인으로 부터 구입이 가능합니다.

카인, 네리아, 미한, 바루투, 천둥 모두 자주 등장하는 떠돌이 상인에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모을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바훈투르이나 아제나&이난나 같은 전설카드를 풀각 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18각만으로 추가피해 +8%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알고 보면 쓸만한 카드입니다. '알고 보면' 30각은 추가피해 +12%입니다.

추가피해는 합연산이고 피해증가는 곱연산이므로, 추가피해+8%보다 주는 피해 7%의 효율이 더 좋습니다. 게다가, 구원셋과 같이 착용하는 경우 추가피해+12% 효과도 감소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최소 세구빛 18각이 요구되며, 세구빛 18각보다 하나의 카드만 풀각 하면 되는 알고 보면 30각의 난이도가 더 낮기 때문에, 알고보면 30각으로 우회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18각은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드는 신규유저들에게 가장 높은 장벽인 것 같습니다.

2. 보석

1580 레벨 트라이 기준으로 주요 스킬 2개 멸화 9 보석 이상, 나머지 7 보석 이상이 최소 스펙입니다. 아이템 레벨 1580까지 강화하는 것으로도 많은 골드가 소모되지만 9 보석의 압박을 받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현재 보석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기존보다는 부담이 덜 하기는 하지만 개당 11~12만 골드 정도 됩니다. 인게임에서 꾸준하게 파밍을 하시면 충분히 모을 수가 있는 골드입니다.

세구빛 30각은 9 보석 한 개여도 무난하게 참여할 수가 있으며 이미 무기를 계승하신 이후에 많이 올려두신 분들은 7 보석으로 가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무기

무기 품질을 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무기에 붙어 있는 '추가 피해' 때문입니다.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공대장분들은 파란색 무기 품질을 최소컷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보라색만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방어구 품질은 거의 모든 파티에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딜러 기준으로 무기 18강은 절대 받지 않습니다. 최소 19강 이상입니다.

4. Lv.3 세트 효과

최소 4세트의 Lv.3을 보는 파티가 많습니다. 트라이 기준은 그렇지만 반숙이나 숙련 이상은 6세트를 기본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카양겔을 꾸준하게 잡아야 가능합니다.

일리아칸은 꼭 잡아야 됩니다

올해 여름에 카멘 군단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는 카제로스 레이드 라고 하는 콘텐츠가 나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로스트아크는 아이템레벨을 먼저 올린 유저에게 손해를 주고 아래 단계의 유저들에게 필요 이상의 이익을 주는 방식의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템 레벨을 올리면 손해가 되는 구조였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일리아칸 이후의 콘텐츠는 상위 콘텐츠를 하위 콘텐츠와 분리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아이템 레벨을 올리는 것이 손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각자 선택에 달려 있지만 일리아칸은 앞서 다른 군단장보다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부담이 되긴 하더라도 준비해두지 않으면 연금술 콘텐츠를 아예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망적인 난이도의 마지막 군단장 카멘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골드를 더 많이 모아서 캐릭터에 투자를 해둘 필요가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신규 어비스던전에 진입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저도 여러 부캐릭터 들도 일리아칸 장비를 맞춰서 신규 콘텐츠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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