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탄 비아 골드 너프 이후에 쿠크세이튼을 시도하는 유저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로스트아크를 나름 꾸준하게 플레이하면서 꽤 많은 쿠크세이튼을 잡아 봤기 때문에 공팟에서 어떤 규칙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룰을 알려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크세이튼이 부담이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공략 팁 같은 것도 적어두겠습니다. 신규유저분들도 참고가 되실 수가 있도록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쿠크세이튼 공략, 공팟 룰
공팟 룰은 고정파티가 아니라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나름의 규칙을 정해둔 것입니다.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는 룰이 있는데요.
▲ ▼ 파티 번호 X 3의 수로 위치를 잡습니다.
쿠크세이튼 1관문에서는 '곱 3, 하트핑, ㄱㄱㅂㅂ(검검빨빨)' 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곱 3은 쿠크세이튼 찾기 패턴에서 파티번호 기준으로 곱 3 + 1 자리에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파티 번호 1번이라면 1 곱하기 3+1 자리, 그러니까 4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3번이라고 한다면 10시로 가시면 됩니다.
하트핑은 쿠크세이튼 찾기 패턴에서 하트와 폭죽이 나오는데요. 하트만 핑을 찍으라는 의미입니다. 하트 혹은 폭죽이 나오는 패턴은 모든 유저의 자리에서 시간차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핑을 연달아 찍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ㄱㄱㅂㅂ(검검빨빨)은 딜이 좋은 파티에서는 스킵이 가능한 패턴인데요. 카드에는 스페이드(검은색), 클로버(검은색), 하트(빨강), 다이아(빨강)가 있습니다. 쿠크세이튼이 중앙에서 카드를 던지는 패턴을 진행할 때, 6시에 검정, 검정, 빨강, 빨강 순서로 나열해달라는 의미입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쿠크세이튼이 검은색 카드를 먼저 던지면 무조건 다음은 검은색입니다. 마찬가지로 빨간색 카드를 던지면 연이어 나오는 카드는 반드시 빨간색입니다.
2 관문에서는 망원경을 볼 유저를 정하고, '12 34'를 기본으로 합니다. 무슨 의미냐면, 빨강 파랑 보호막 패턴이 있습니다. 파란색 보호막은 혼자서, 빨강 보호막은 둘이서 들어가야 생존할 수가 있는데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파티번호에 맞춰서 1번 2번이 왼쪽, 3번 4번이 오른쪽에서 보호막 생존 기믹을 수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쿠크세이튼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12 34'라는 챗을 쳤었지만,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가는 룰이 됐습니다.
3 관문에서는 마리오 번호만 정하고 특별히 정해 둘 것은 없습니다.
3관문 톱니, 갈고리 기믹 공략
쿠포자(쿠크세이튼 포기자)를 가장 많이 양성하게 만든 기믹입니다. 톱니는 즉사 기믹이고, 갈고리는 무력화에 참여하지 못해서 실패하게 만드는 기믹인데요.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1) 톱니
톱니는 총 5줄로 생깁니다. 처음 보는 분 들이거나, 아직 적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충격적인 난이도로 체감될 수도 있겠지만, 공략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톱니를 검은색 화살표로 표시해 뒀습니다. 톱니의 진행 방향인데요.
위의 이미지처럼 빨간색 선을 따라서 가시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파란색 원으로 표시해둔 구간을 넘어선 이후에 중앙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가시면, 중앙의 톱니가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피하면서 좌측으로 넘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볼 수가 있는 방식입니다.
컨트롤이 좋은 분들은 그때그때 피지컬로 피해 주시면 되지만, 정말 못하겠다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방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갈고리
갈고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빠르게 출발하시면, 갈고리의 벽과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때, 잘 보시면 한 군데가 비어있습니다. 만약, 빈 공간이 보이지 않는다면, 6시 방향으로 붙어서 외각 불을 넘어서 진입하시면 됩니다. 빠르게 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믹입니다.
쿠크세이튼 히든 기믹, 빙고 맞추기
빙고는 처음부터 지우면서 시작하면 아주 쉽게 클리어할 수가 있는데요. 저번에 포스팅해둔 것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쿠크세이튼도 알고 보면 발탄이나 비아에 비해서 조금 까다로운 부분이 있을 정도이지, 적응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콘텐츠는 아닙니다. 다만 즉사 기믹 때문에 부담감이 높아져서 실수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