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모바일 RPG 게임, 어떤 재미로 플레이 하는 걸까
리니지M을 시작으로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양산형 모바일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 되고 있습니다. 많은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렇게 꾸준하게 비슷한 유형의 게임들을 출시를 한다는 것은 이익이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익이 된다는 것은 결제를 하는 유저층이 게임을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다 충분히 많다는 것입니다.
양산형 모바일 RPG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 하는 유저층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그 게임들을 재밌게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경험 할 수가 있는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해졌습니다.
양산형 모바일 RPG 게임 유형
게임 내부에서 변신뽑기, 확률강화 등으로 게임의 목적이 오직 '캐릭터 강화'에만 치중되어 있는 게임을 개인적으로 양산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확률은 소수점까지 내려가는데요. 심한 경우, 0.0005% 정도의 확률도 있는 터무니 없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확률이 낮다는 것은 '확률 뽑기'를 최종 콘텐츠로 만들어두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게임들은 스트리머가 바람잡이로서 게임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확률뽑기 혹은 강화를 유도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게임 콘텐츠로 즐기기보다는 도박의 일종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게임들은 PVP 콘텐츠가 메인이라고는 하지만, 알고 보면 컨트롤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얼마나 과금했는지에 따라서 PVP 승자가 결정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를 강화해서 플레이 하게 되는 것은 '자동사냥'으로 가치 있는 아이템 파밍이 주요 콘텐츠인데다가,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쉽게 이기기 위한 마음을 과금유도로 치환하는 구조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비싼 금액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랜 시간동안 만들어진 문화로 봐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직접 플레이도 해보고 조사를 해보기도 하면서 도대체 왜 양산형 RPG 게임들을 플레이 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결과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러한 양산형 RPG 모바일 게임들은 그 전의 역사를 이해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양산형 RPG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
콘텐츠에 대한 취향은 다양하지만 거대한 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공포물, 판타지물, 로맨스물, 역사물 등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유사한 콘텐츠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만약 반지의 제왕을 보고 판타지물에 관심이 갔다면, 왕좌의 게임이나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장르를 찾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승자 독식이 가능하면서 'PVP를 지향하지만, 컨트롤이 단순한 하드코어 RPG' 장르가 양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반복적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리메이크 하는 것이어서, 그 취향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당시 어린아이였던 20대는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우며, 40~50대가 주요 고객 인 것 같습니다. '양산형' 이라는 말을 사용 하는 이유는 만들어지는 구조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복사 붙여넣기 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회사가 다름에도 똑같은 구조로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산형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몇가지 이유
모바일 게임이 특별히 컴퓨터 게임이나 콘솔 게임보다 재밌어서 플레이 하는 유저층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컴퓨터나 콘솔을 이용한 게임을 할 조건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산형 RPG 게임을 잠시 해보는 유저층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금 거래를 목적으로 모바일 RPG 게임에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임회사의 방침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게임 재화의 현금거래는 '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모바일 게임의 거래 방식은 계정거래 방식인 것 같습니다. 계정은 개인정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 내부에서 손 쉽게 최고가 될 수가 있어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은 특별한 권력을 만들기도 합니다. 권력을 누리고 싶은 마음을 충족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경우입니다. 의외로 대부분의 모바일 RPG 게임들은 인기가 많이 없어서, 인 게임에서 어느정도 랭커가 되는 것이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모바일 RPG 양산형 게임들이 알게 모르고 나왔다가 망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광고에 연예인을 등장시키는 식으로 이슈를 만들어서 과금을 유도하는 전략이 이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설계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게임을 오랫동안 유지 할 생각이 없기 때문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바일 자동 사냥 게임을 일종의 '전략 게임'으로 접근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유저들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뽑기를 통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지를 고민합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전략이 '리세마라'입니다.
리세마라는 리셋 +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일본식 표현입니다. 전략적으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리세마라 과정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기는 하지만, 많은 과금을 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러한 유저들은 과금을 할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과금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유인 경우가 많아서 리세마라를 하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잡는 게임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바일 RPG 게임은 취향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양산형이 아니라 잘 나온 모바일 RPG 게임이 보이게 된다면 리뷰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발전이 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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