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아르카나 분석, 황제 아르카나 성능을 올리는 세팅 찾아보기
개인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보는 것이 취미이다보니 황제 아르카나를 해보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직업 자체에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황제 아르카나는 제작 과정에서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문제가 있도록 설계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황제 아르카나가 일반 기술 대부분을 포기하고, 체크메이트에 의존해야 되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황제 아르카나 핵심 버프 '치명타 피해량 증가'
리턴의 노출된 어둠(레벨 5 기준, 치명타 적중률 40% 증가, 적중 시 5초 동안 적에게 주는 치명타 피해 77.5% 증가), 언리미티드 셔플의 어둠의 핵(레벨 5 기준, 치명타 적중률 15% 증가, 공격 적중 시 3초 동안 적에게 주는 치명타 피해 77.5% 증가), 운명의 부름의 어두운 운명(적에게 주는 피해 15% 증가, 공격 적중시 3초 동안 적에게 주는 치명타 피해 77.5% 증가)
위의 3가지 기술 중에서 리턴과 운명의 부름 버프는 중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턴과 언리미티드 셔플, 운명의 부름과 언리미티드 셔플은 중첩됩니다. 사실 언리미티드 셔플의 데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치명타 피해 77.5% 스킬의 두개 중첩 된다고 해서 좋은 데미지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황제 아르카나 핵심 스킬(이보크,다크 리저렉션)을 같이 사용하게 된다면 스킬 데미지가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가 있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는데요. 자버프의 지속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신속을 낮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명을 포기할수도 없습니다. 치명타 적중률을 적어도 70%는 유지시켜야 재대로 된 딜량이 확보되기 때문인데요. 버프가 '치명타 피해량 증가'여서 그렇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분할 마법진을 찍은 이보크, 리턴, 다크 리저렉션, 언리미티드 셔플을 순서대로 쓰면 이보크와 다크 리저렉션에 '치명타 피해량 증가 77.5% 버프' 두개가 중첩 됩니다. 이후에, 댄싱 오브 스파인플라워로 4 스택을 바로 체우고 운명의 부름과 셀레스티얼 레인을 사용하고, 다시 이어서 이보크 부터 반복을 하는 스킬트리가 어떨지에 대해서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 남은 스킬은 스크래치 딜러가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이 구조 대로 간다면, 반지 하나 정도는 치명을 가거나, 팔찌로 해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다른 직업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은 데미지
황제 아르카나의 핵심 스킬의 데미지가 다른 직업들에 비해서 많이 낮은 것 같습니다. 이보크와 다크 리저렉션 두 개가 주력 스킬인데요. 이 두 주력 스킬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체크메이트를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체크메이트는 단독 딜은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황제 직업 각인의 효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체크메이트 스킬트리를 가려는 것이 목적이라면, 황제 각인은 아예 제외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황제 아르카나의 주력 스킬이 상향되거나 아니면 운명의 부름에 있는 '어두운 운명'과 리턴의 '노출된 어둠'이 중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황제 아르카나를 플레이하면서 꾸준하게 드는 생각은 버려진 직업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저는 핸드거너 데빌헌터도 파괴 스킬이 전혀 없던 시절부터 플레이를 해봤었는데요. 그 전에는 카운트 스킬조차도 없었습니다. 즉, 당시에 핸드거너는 버려진 직업이 틀림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황제 아르카나도 8월에 진행되는 리메이크에서 주력으로 다뤄지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노후화되어 있고 뭔가 이상한 점이 있는 직업입니다. 황제 카드가 상향되어서 그나마 사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는 했지만, 다른 직업들에 비해서 약한 상태라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상향에 포함되어 있는 직업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