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에 진입하는 대기업의 방식, P2E 게임과 코인을 연결하려는 시도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서방 세계의 금융 제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화폐의 가치가 한순간에 추락하면서 게임머니나 코인과 실제 현금과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패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은행에서 기축통화를 발행하면,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우호적인 국가가 해당 금융 시스템을 이용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개념을 온라인에 도입한다면, 대기업이 코인을 발행 한다면, 해당 코인에 관해서는 기축코인으로서 가치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 맹락에서 생각해본다면, 코인을 발행한 기업은 그 코인을 채굴 할 수 있는 규칙을 정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그 규칙을 도입하기 위해서 MMORPG 게임이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지금은 중요하게 다뤄지는 가치들이 과거에는 전혀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P2E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치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사행성 소란 일 뿐인지를 개인적으로 주목하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코인과 MMORPG를 연결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 일까
요즘, 많이 알려져 있는 NFT (Non-Fungible Token)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인데요. 일종의 온라인 상의 진품을 증명 하는 개념입니다.
NFT 개념을 토대로, MMORPG게임의 콘텐츠를 개인의 재산으로 인정 하는 구조를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요. 기술적으로는 납득이 되지만, 가치적으로 볼때 납득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MMORPG 게임이 유저로 부터 돈을 획득하는 기본적인 전략은 해비 과금러와 관련이 있습니다. 해비 과금러가 과금을 하게 되면, 그 과금력으로 이익을 더 많이 얻어내기 시작 합니다.
예를 들어서, 100만원을 게임에 과금을 한 이후에 게임 콘텐츠를 이용해서 120만원을 획득 할 수가 있다면 그 유저는 적당한 투자를 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방법들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냥터 통제나 주요 레이드 통제 등을 들 수가 있으며, 이러한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 게임들에서 많은 과금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더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인기를 얻은 게임이라서 현금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현금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P2E가 사행성으로 분류되어 있는 국내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템 매니아나 아이템 베이 같은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는 대표적인 합법 현금 거래 사이트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 순위와 거래 순위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아이템 매니아, 베이같은 회사들이 돈을 벌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템 매니아가 하는 기능을 게임사가 직접 개입하고 싶어서 만들어진 구조가 MMORPG와 코인을 연결하려는 근본적인 이유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코인과 NFT 같은 개념들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게임을 하는 목적이 단지 '재미'를 위해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게임들에서는 현금거래만을 목적으로 하는 유저들보다, 현금 거래를 조금 겸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다른 게임으로 이주를 할때 기존 게임의 재화를 현금화 하고 넘어가는 게임 유목민 같은 형태가 많습니다.
이러한 유저들은 게임 콘텐츠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현금거래에 관심이 전혀 없는 일반적인 유저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게임에 진입하는 '일반 유저'는 아마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을 수가 있는데요.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거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개입하게 된다면, 판이 달라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인개념이 도입된 MMORPG가 사행성 도박이 아니라 정상적인 활동으로 인정을 받게 될 만한 제도적인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 게임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최근이 아키월드라고 하는 게임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었던 아키에이지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한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 이러한 형태의 게임을 도입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제제대상의 영역이라서 플레이를 해보려면 VPN 우회를 해야 됩니다.
발전하는 가상화폐 시장
현재, 가상화페 시장은 한국돈으로 약 3700조원 규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가상화페를 제도화 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화폐로 인해서 작동하기 때문에, 패권 국가 미국의 달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 화폐가 발달해서 달러 패권에 도전을 하게 되는 상황을 미국은 당연히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상 화폐도 미국이 컨트롤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서로 충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의 미래는 오프라인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예상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노동력을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면, 그 로봇을 컨트롤 하는 작업을 게임과 연결할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인도 이러한 과정에서는 쓸모가 있을 겁니다. 즉, 오프라인 자동화 인프라가 구성된 이후에 가상 화폐의 가치는 더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우 복잡하지만 빠른 변화가 발생 되고 있습니다. 가상 화폐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유심이 관찰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