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유튜버, 요즘 트랜디한 버츄얼 스트리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다보니, 많은 직장에서 부득이하게 해고를 당해서 그런것인지 갑작스럽게 인터넷 방송을 시도하는 분들의 숫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면, 요즘에는 흔히, 어그로(게임 용어의 일종으로 관심을 끈다 정도의 표현입니다.)의 수단으로 외적 매력 보다는 내적 매력을 더 강하게 추구하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아마도, 외적인 자극은 더 나은 다른 방법들이 존재하기 때문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내적 매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존재 자체를 어필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버츄얼 스트리머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버츄얼 유튜버는 전부 주문제작을 했을 경우, 1000만원 정도는 투자를 하셔야 시작 할 수가 있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부스라고 하는 곳에서 저렴하게 임대 받아 사용하는 경우라면 비용이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시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버츄얼 유튜버 vs 실패 하는 버츄얼 유튜버
용어적으로 버츄얼 유튜버 혹은 V튜버 라는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실제 사람의 모션을 기계 장치가 인지해서 컴퓨터 프로그램 아바타가 이것과 동일하게 작동하는 원리 입니다.
일단 시작했으면,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버츄얼 유튜버를 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점이 있어서 실패를 하는 사람과 성공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버츄얼 인터넷 방송인은 기존의 인터넷 방송인 보다 훨씬 더 캐릭터성이 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본적이 없는 분들은 만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급 문화로 치부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은 영역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애니메이션을 진지하게 본다면,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뚜렷하다면 충분히 몰입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은 기존에 존재하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몰입의 연장선 상에 있는 듯 합니다. 얼굴을 공개하고 방송을 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처럼 버츄얼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면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 콘텐츠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역의 최대 만족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버츄얼 유튜버는 감정 교류와 관련해서 기존의 인터넷 방송인들이 리스크를 감당해야 진행이 가능했던 것들을 익명성이라는 확실한 방어막을 이용해서 끌어내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버츄얼 유튜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인기가 많은 에니메이션 캐릭터에 대해서 진지하게 분석을 해보시는 것이 중요 할 듯 합니다.
반드시 일본 애니메이션을 참고 할 필요는 없겠지만, 버츄얼 유튜버라는 개념 자체가 일본에서 처음 시작 된 것이기 때문에 그 역사 정도는 알아 두시면 좋을 겁니다.
그렇다면, 버츄얼 유튜버 수익은 어떻게 될까?
버츄얼 인터넷 방송인들의 수익은 주로, 도네이션(기부), 구독료, 광고 등으로 이뤄져있는데요. 인기가 많을 수록 이 중에서 기부의 비중이 큰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슈퍼챗 입니다. 플랫폼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직접 기부 입니다.)
인터넷 광고 개념을 놓고 생각해보자면, 아마도 버츄얼 캐릭터와 연관성이 있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광고가 주로 연결 될 것인데요.
게임이 뜨는 요즘에는 광고 수익 자체도 나쁘지 않겠지만, 도네이션 수익이 압도적 인 것 같습니다. 기사를 살펴보면, 수천만원의 수익을 빠르게 올리는 것도 가능 한 것 같습니다.
결국, 버츄얼 인터넷 방송인의 매력에 기존에 동경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미지가 겹치면서 기부를 하는 선호도가 더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돈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 처럼 인터넷으로 수익을 올리는 시대라면, 어떤 한 분야에 정통한 오타쿠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버츄얼 유튜버에게 후원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이러한 구도가 한국에도 상륙한 상황인데요. 한국에서도 앞으로 버츄얼 유튜버 시장이 더 거대해질지 아니면, 얼마 못가서 사장 될 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