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게임 언디셈버 플레이 리뷰, 과금 모델에 대해서
처음 오픈했을때, 접속문제에 대한 이슈가 심각하기는 했지만, 하루 정도 지나고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언디셈버가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언디셈버 과금 시스템 이해하기
아마도, 무과금으로 게임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 궁금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디셈버 과금요소와 인게임에서 재화가 어떻게 언디셈버 안에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해본다면, 아주 흥미로운 요소를 발견 할 수가 있습니다.
언디셈버에는 골드, 다이아, 루비 이렇게 3개의 주요 화페가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확인 가능 하듯이, 원석과 길드 화페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핵심 화폐는 3가지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골드와 루비는 인게임에서 획득이 가능하며, 다이아는 반드시 현금으로만 구매 할 수가 있습니다. 다이아는 루비로 교환 할 수가 있으며, 루비는 다이아로 교환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루비는 경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유저간 직접 거래는 되지 않습니다.
- 다이아: 현금 구매
- 골드 : 인 게임 획득
- 루비 : 인 게임 획득 가능, 경매장 사용 화폐
- 다이아 → 루비 (○)
- 루비 → 다이아 (X)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편으로 다른 유저에게 어떤 재화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즉, 유저간의 거래는 불가능하고 경매장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매장 사용 비용이 따로 존재합니다.)
우편은 시스템, 일반, 길드 이렇게 3가지 우편을 받을 수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낼 수는 없고, 받을 수만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무과금으로 게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다이아로 구입해야 하는 것을 무과금으로 구입 할 수는 없습니다. 자동으로 아이템을 주워주는 펫 효과나 가방크기 같은 편의성과 관련된 것부터 아바타 같은 아이템도 반드시 다이아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요. 이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유저간의 거래가 불가능 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기에 어려운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펫 효과는 한번 구입하면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28일에 480다이아로 유지를 해야 되는 개념 입니다. 480다이아는 약 1만3천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흔히, 리니지나 오딘 같은 게임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렇겠지만 해당 게임이 질리면 사용하던 장비를 판매하고 그 돈으로 다른 게임을 찾아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언디셈버는 그런면에서 이 게임을 질리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디셈버 콘텐츠
이 게임은 좋은 아이템을 맞춰서 파밍을 하는 게임 입니다. 좋은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판매해서 루비를 획득하고 더 좋은 아이템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최종 콘텐츠는 PVP 인 것 같지만, 리니지 처럼 필드에서도 PVP가 가능한 게임은 아닙니다.
스토리는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강했습니다. 풀 더빙이라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게임이 제공하는 재미만 놓고 보면 모바일 게임들 중에서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게임 중에서는 평범한 정도 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시스템을 더 강화한 게임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