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1. 9. 2.

펄어비스 주식, 국산 기대작 DokeV (도깨비) 게임 리뷰

펄어비스 주식, 국산 기대작 DokeV (도깨비) 게임 리뷰

 

한국 게임 회사 펄어비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도깨비(DokeV)가 엄청난 기대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지 6일 정도 만에 조회수가 700만에 가까워지고 있는 정도 인데요. 그만큼, 이 게임을 개발한 회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서 주식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에 급부상하기 시작하는 한국 온라인 게임으로는 로스트아크가 대표적인데요. 도깨비(DokeV)도 로스트아크처럼 성공 할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공개된 게임 정보 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게임은 수집한 도깨비를 활용해서 전투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입니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도깨비를 획득 할 수가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현재 공개한 마을은 전체 맵의 1/10도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넓은 오픈월드를 바탕으로 도깨비를 수집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미래 한국을 모티브로 배경을 만들었다

기본 스토리는 도깨비를 납치해서 AI (인공지능)의 부품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블랙기업에 대항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도깨비는 아이들의 꿈을 형상화 한 것이라서 도깨비의 모습도 아이들의 꿈이 반영되어서 나타나는 형태 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아이들을 유저가 플레이 하는 개념 같습니다.

 

도깨비는 어떻게 나오게 될까

나와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겠지만, 아마도 하나의 맵에서 여러 유저들이 활동하는 형태로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저들은 각자의 필드에서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구조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레이드라든가 아니면 친구를 초대 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적인 요소의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구조 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각자 집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집을 꾸미는 것도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 같은데요.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조이시티나 해피시티 같은 게임들이 떠오릅니다.

 

필드는 공유하는 개념이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 맵에서 NPC와 상호작용을 통해서 호감도를 올리거나 퀘스트를 받거나 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 합니다. 마치, 그 도시에 살아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변신모드가 있는 것을 봐서 변신을 해서 도깨비를 잡거나 블랙기업의 로봇과 전투를 하는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알 수가 있듯이, 아마도 도깨비의 배경은 현실 세계가 아니라 가상의 세계를 모티브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디지몬 어드벤처와 유사한 컨셉인 것 같으며, 포켓몬과 유사하다는 외국 반응들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만, 게임 스타일은 아스텔지아 라고 하는 게임과 비슷하게 소환수로 전투를 하는 구조 입니다.

또한, GTA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익모델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하므로 예상하기가 어렵겠지만, 강화라는 개념은 이런 류의 게임에는 어떻게든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외로 강화라는 개념이 게임의 수명을 올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강화를 한다고 하면 도깨비와 연결되어 있는 기계장치를 강화하는 구조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화가 있다면, 아이템 제작이나 아이템 거래 같은 개념들도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 합니다.

 

정리하자면, 독립된 각자의 필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같이 플레이 해야 하는 콘텐츠는 친구를 초대해서 진행을 하거나 아니면 파티를 모집해서 플레이를 하는 구조이며, 레이드와 수집이 주요 콘텐츠가 된다고 한다면, 아마도 레이드의 난이도가 어느정도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주요 콘텐츠는 아바타 일 겁니다. 그러니까, 옷이나 머리 스타일 같은 것들이 주요 콘텐츠에 포함되어 있을텐데요. 이런 것을 보면 마치 메이플스토리의 수익구조를 참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로스트아크 처럼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과금을 진행하게 된다면, 시즌에 따라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맞춰나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저는 각자에게 주어진 필드가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식으로 게임이 운영되지 않을까 예상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나오게 된다면, AI의 수준이 매우 높아야 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도깨비는 게임 자체도 기대하고 있지만 적용되는 기술 자체도 매우 기대하고 있는 게임 입니다.

 

서로 상호작용하는 NPC 기술은 여러 게임에서 이미 시도를 해오고 있는 것들이지만, 지금까지 자연스러움이 높은 게임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나은 것들도 애매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제 기대하지도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과장 광고를 했던 사이버펑크의 경우에는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게임으로 나와서 한국의 대표 게임들이 도박장에서 탈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