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2. 3.

로스트아크 1370이상 부터 선택장비,예정된 결단, 냉혹한 맹세 3티어 전설 장비 효율

로스트아크 1370이상 부터 선택장비,예정된 결단, 냉혹한 맹세 3티어 전설 장비 효율


로스트아크를 라이트하게 즐긴 유저들이라면 1370이상에 도착한 분들이 슬슬 많아지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에 대규모 패치를 간담회에서 발표 하겠다는 듯한 움직임도 있다보니 1370까지 빠르게 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시즌1때도 그랬지만, 3티어 전설 장비에도 특이한 점이 발견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로스트아크 1370이후 장비

이 게임은 아직까지는 정해져 있는 아이템 파밍 방향이 존재하고 있고, 그대로 따라 가는 방법 밖에 없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간담회에서 발표 했던 것처럼 교복느낌의 아이템 파밍 방식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1370이후 장비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분명하게 들어나고 있습니다.



1370레벨 이후에는 선택장비(아이템 이름입니다), 예정된 결단 장비, 냉혹한 맹세 장비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올릴 수가 있는데요. 선택 장비는 1주일에 한 피스 정도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나머지 두가지의 장비들은 4주에 한피스 정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선택장비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드는 예정된 결단 장비나 냉혹한 맹세 장비의 효율이 더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무조건 그렇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3가지 장비 모두 재련을 하지 않았을 경우 아이템 레벨 1340 이면서 3티어 입니다. 물론, 전설 인 것도 동일합니다. 즉, 세트 효과 문제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장비' 라고 판단하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트 효과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3가지 장비 모두, 어비스 레이드 몬스터에게 공격 적중 시 '아르고스의 힘' 효과 획득, 아르고스의 힘: 20초 동안 적에게 주는 피해 20% 증가 (재사용 대기 시간 60초) 는 동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3가지 장비 모두 아르고스 토벌 시에는 이 조건을 제외한 추가 조건은 없다는 겁니다.


아래의 성능 체크는 위의 공통 효과를 제외 한 겁니다.


1) 선택 장비 세트 성능


5세트 효과 : 가디언 등급 이하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 10% 증가


2) 예정된 결단 세트 성능


2세트 효과 : 아르고스 레이드가 아닌 경우, 공격 적중 시 3초 마다 6초 동안 '태양의 힘' 효과 획득


태양의 힘: 치명타 확률 3% 증가 (최대 5중첩, '달의 힘'과 중복 적용되지 않음)


5세트 효과 : '태양의 힘' 5 중첩 시 '중천' 효과로 변경되며 해당 효과 발동 중 '달의 힘' 효과를 가지고 있는 파티원에게 3m 이내에 접근 할 시 '달의 힘'을 획득하여 '개시 일식' 효과 발동된다.


중천: 6초 동안 치명타 확률 25% 증가

개기 일식: 12초 동안 치명타 확률 25% 증가하며 치명타 피해가 40% 증가


3) 냉혹한 맹세의 모자 세트 성능


2세트 효과 : 아르고스 레이드가 아닌 경우 적에게 공격 적중 시 3초 마다 6초 동안 '달의 힘' 효과 획득


달의 힘 : 치명타 피해 6% 증가(최대 5중 첩, '태양의 힘'과 중복 적용되지 않음)


5세트 효과 : '달의 힘' 5 중첩 시 '만월' 효과로 변경, '만월'효과 발동 중 '태양의 힘' 효과를 가지고 있는 파티원에게 3M 이내에 접근 할 시 '태양의 힘'을 획득 하여 '개기 월식' 효과 획득


만월: 6초 동안 치명타 피해 40% 증가

개기 월식: 12초 동안 치명타 확률 25% 증가하며, 치명타 피해가 40% 증가





3가지 장비 성능 비교

위의 모든 효과를 바탕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 할 수가 있습니다.



1. 3가지 장비 모두 아르고스 토벌에 한정 하면 '아르고스의 힘' 효과가 공통이다. '아르고스의 힘'은 20초 동안 적에게 주는 피해 20% 증가 (재사용 대기 시간 1분) 이다.


2. '개기 월식' 혹은 '개기 일식'이 발동되지 않는 경우,선택은 가디언 이하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 10% 증가, 결단은 치명타 확률 15%증가, 맹세는 치명타 피해 30% 증가



3. '개기 월식' 혹은 '개기 일식'이 발동 되는 경우, 선택은 동일하게 가디언 이하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 10% 증가, 결단은 치명타 확률 50% 증가와 치명타 피해 40%증가, 맹세는 치명타 확률 25% 증가, 치명타 피해 80% 증가



※ 결단, 맹세 세트 효과에서는 '아르고스 레이드가 아닌 경우'를 발동 조건으로 잡기 때문에 신규 어비스 레이드 '베히모스'가 등장한다고 가정하면 발동 조건에 해당 될 수도 있다. (어비스 레이드 조건이 아니라 아르고스 한정 조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위의 3가지 조건을 보시면 확인 할 수 있듯이, '개기 월식' 혹은 '개기 일식'이 발동되지 않는 조건이라면 선택장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동이 된다고 가정하면, 냉혹한 맹세 장비가 예정된 결단 보다 딜러한테 더 좋습니다. 즉, 서포트 직업은 결단을 가고, 딜러 직업은 맹세를 가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획득하기 위해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가격차이도 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지를 고민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우선, 아르고스를 잡는 것에 한정한다면 선택 장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버프 조건(월식 OR 일식)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면, 세트 효과도 더 유리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템 성능을 토대로 생각해본 패치 방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도 결단과 맹세 장비는 아르고스 이후의 몬스터를 상정하고 만들어 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비스 던전에서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르고스 레이드' 에서만 발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베히모스가 아르고스 이후에 등장하는 어비스 레이드라고 예상을 해본다면, 베히모스에서는 유리하게 작용 하게 될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베른남부에 대한 떡밥이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일직선 성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성장은 베른남부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합니다. 물론, 기존의 방식을 얼마든지 바꿔서 출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예상을 깨고 엘가시아 부터 파밍의 다양성을 추구 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이러한 결과가 생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파푸니카 태양 카던이 1370,1385,1400이 확정적으로 등장했기 떄문에 다음 신규 대륙은 그 이상이라고 확정 되었는데요. 이렇게 됐다면, 앞으로 신규 지역에서는 4티어 혹은 새로운 파밍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이템 레벨을 올린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마인드라는 이야기입니다. 패치 방향이 말이죠. 매우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초기화 작업을 통해서 게임 회사가 이득만 챙겨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의 노력을 인정해주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 같아서 앞으로의 패치가 기대가 되네요. 엘가시아 혹은 베른남부 신규 패치들이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