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1. 26.

로스트아크의 그동안 떡밥들을 토대로 예상해보는 새로운 업데이트

로스트아크의 그동안 떡밥들을 토대로 예상해보는 새로운 업데이트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하는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때, 로스트아크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콘텐츠 오픈에 있어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 겁니다. 이번 정기 업데이트 이후에 LOA ON 이라고 하는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시작 시간까지 강조하는 것을 봐서 로스트아크의 큰 변화의 기준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기는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12월 23일 정기 업데이트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업데이트가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로스트아크에서는 수많은 떡밥들을 던져왔는데요. 회수가 안된 것들도 몇가지가 있습니다. 회수가 안되는 것들이 존재하는 것을 토대로 아마도 내부적으로 시스템의 변화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어디까지나 예상을 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오류섬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sys.Landoftruth.devbui9%!)U%! 섬, 간단하게 오류섬이라고 불리우던 섬이 있었습니다. 무려, 2019년 9월 10일 업데이트로 등장했던 섬이기도 했으며, 당시에는 시즌1 상태였습니다.


NPC들이 단지 게임 내에서 연기를 하도록 교육받아서 '역활극'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설정인데요. 그 이후에 NPC들이 교육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로스트아크 세계에 살고 있다고 믿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흑막은 개발자였다! 라는 식의 특이한 섬이었습니다.


여기서 카이슈테르 업데이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정보를 유출했는데요. 회수되지 않는 떡밥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P##I#Y


고대 문명이 잠들어 있는 곳. 현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대륙이지만 고대의 힘이 묻혀 있다. 움직이는 국가. ##의 사원.



- N##T####


바다 밑에 존재하는 해저도시. 해저 내부에 산소를 공급하는 장소가 있어 타 종족 거주 가능


- A##O#


말을 타고 #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종족이 살고 있다.


※ 많은 유저들은 KOREA를 거꾸로 표기한 AEROK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명은 애니츠를 거꾸로 하면 차이나 라는 부분에서 착안 한 것입니다. 활을 잘 다루는 종족 이라는 점에서, 기마민족의 후예 한국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S#### I#### R#####


아름다운 산과 호수, 초원의 청정 대륙. 나이가 들어도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의 국가


그리고, 엘가시아 (천공섬)에 대한 떡밥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천공섬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무려, 2014년에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나옵니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보면, 시즌1은 아마도 천공섬까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운영적인 문제 때문에 선회 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새로운 시즌을 암시 하는 듯한 스토리

공식적으로 현재 로스트아크는 시즌2가 맞습니다. 하지만, 호감도 퀘스트를 클리어 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는 베른남부의 큰 전쟁을 대비하는 식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니나브 호감도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어둠 군단장 카멘이 엘가시아로 향했다는 말과 함께, 니나브가 활로 카멘을 공격했지만 유효 타격을 주지 못하고 어둠의 파편 일부가 니나브의 날개에 스며들었고, 일부는 페이튼에 떨어져서 페이튼을 어둠의 땅으로 만들었다는 것 까지 알 수가 있습니다.


신규 에피소드에서 카단이 이후에 어둠 군단장과 전투를 했지만, 카멘이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을 봐서 결판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카단 에피소드 마지막에 카단은 '라제니스를 믿지마라' 라고 하는 중요한 포인트를 이야기 합니다. 즉, 천공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맹락에서 볼때, 다음 콘텐츠로 천공섬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은 높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카오스 던전 일 겁니다. 사실, 스토리보다도 캐릭터 성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존의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된다고 한다면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아마도 엘가시아(천공섬)의 진입 가능 레벨은 135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엘가시아 맵을 클리어 한 이후에 진입 가능하게 될 카오스 던전의 입장레벨은 1370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엘가시아 카오스 던전이 나오게 된다면, 그곳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선택장비(아르고스 장비)와 동일한 1340렙제 장비 일 겁니다. 이러한 패턴은 페이튼 카오스던전과 카이슈테르가 일치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이런 예상과 유사하게 패치가 진행된다고 가정한다면 엘가시아는 3티어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패턴을 기준으로 말입니다. 즉, 기존 하드 유저들 입장에서는 신규 콘텐츠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될 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래서, 아마도 베히모스가 신규 어비스 레이드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규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3티어에서 4티어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아예 다른 형태의 아이템 시스템이 나올지 여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시즌1 시절에 아크라시움 시대에서 재련으로 넘어 간 것처럼 말입니다. 간담회에서도 변경을 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라제니스 스토리와 500년전 전쟁

사실, 베아트리스와 니나브 모두 큰 날개를 펼칠 수가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라제니스는 큰 날개를 펼칠 수가 있는 종족이었는데, 루페온 신의 노여움으로 인해서 이 상태가 되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라면 라제니스 중에서 한명만 큰 날개를 펼칠 수가 있다고 하는데, 메인 스토리와 다르게 두명이 그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중요한 떡밥 같습니다. 둘 중 한명은 가짜 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입니다.



니나브는 500년 전의 전쟁이 반복되는 것을 감지하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가디언 루와 에버그레이스를 만납니다. 하지만, 루는 니나브에게 떠나라고 조언을 하고, 에버그레이스는 별을 파괴하는 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듯한 이야기를 남깁니다. 이러한 복선을 볼때, 500년전에는 같은 동료였던 누군가가 배신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합니다.




파밍의 재미가 있는 게임

로스트아크는 간담회때 언급한 것들 중에서 아직까지 업데이트가 진행 되지 않은 내용은 젠더락(성별을 고를 수 있는 장치)과 군단장 레이드입니다. 여기서, 군단장 레이드는 12월 중에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는 했습니다.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파밍의 재미라는 부분 인 것 같습니다. 파밍의 재미에 대한 해석은 각각 다르겠지만, 적어도 일직선 형태의 장비의 메커니즘을 탈피 하겠다는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2티어~3티어 식으로 똑같은 장비를 착용하는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나마 장신구와 각인서, 어빌리티 스톤으로 전투 특성과 각인을 맞추는 재미가 추가 된 정도이긴 하지만, 그것마져도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다양한 파밍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도 여러 게임을 플레이해보았지만, 로스트아크가 전투 액션은 확실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파밍의 재미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파밍의 재미라고 하는 것은 다양한 컨셉이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종류의 아이템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단지, 절대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아이템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합으로 특이한 플레이가 가능한 아이템들이 많은 게임이 파밍의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아마도 이번 간담회때 주요한 논쟁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월 말의 로스트아크가 기대되는 이유도 무언가 크게 달라질 것 같긴 하기 때문인데요. 빠르게 성장한 하드유저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은 추가로 오픈하는 콘텐츠의 품질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