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1. 16.

로스트아크 3티어 이후 패치를 예상해봅니다

로스트아크 3티어 이후 패치를 예상해봅니다

요즘, 여타 다른 게임들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지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틈틈히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있는데요. 확실히 이 게임은 파밍에 관해서 미완성이라는 체감이 많이 드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을 획득하고 그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특수하게 설계 한다는 체감보다는 교복을 갈아 입는 듯한 일직선 성장형태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로스트아크는 시즌1에 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언급한 파밍의 재미에 관해서는 실망을 하고 있는 유저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로스트아크의 콘텐츠를 잘 살펴 보면, 다음에 나오게 될 엘가시아 라고 하는 천공섬은 아마도 3티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기존의 패턴을 그대로 이어 나간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콘텐츠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아르고스와 동급 일 가능성이 높을 수가 있습니다. 마치, 페이튼 카오스던전과 카이슈테르 장비의 레벨이 일치 하는 것처럼 말이죠.

결과적으로, 3티어는 엘가시아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다고 가정한다면, 베른남부 콘텐츠는 3티어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유물급' 아이템이 아직 나오지가 않았다는 것인데요. 잘 생각해보면, 유물급 아이템이 나오게 된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패턴의 콘텐츠라서 유저들 입장에서 파밍의 재미가 있다는 경험을 하기에는 많이 애매 할 것입니다.


로스트아크의 패치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는 것이라서 지속적으로 달라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겠지만, 원정대 영지에서 건물을 올릴 수 있는 타이밍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즌1때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시즌1 초기에 아크라시움 시스템으로 장비를 올리던 적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레이드를 통해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그 아이템에 일정 양의 아크라시움 이라고 하는 보석처럼 생긴 아이템을 섞어서 제작하는 형태였습니다.

물론, 그 아크라시움 체제는 욘이 열린 이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욘 부터는 다들 아시다싶이 재련 시스템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베른남부에서 '파밍의 재미' 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다면 파밍 방법 자체가 달라 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어느정도는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게 뭐일지 하는 겁니다.
이러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는 로스트아크에서 미리미리 공개하는 몇가지 영상들을 알아본다면 참고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천공섬에 대한 트레일러는 이미 공개 된 적이 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즌1은 아마도 천공섬(엘가시아) 까지였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혼돈에 물든' 몬스터가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쩌면, 어비스 던전도 이와 같은 루트를 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예를 들면, 혼돈에 물든 아르카디아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러한 콘텐츠에서 '특이한 아이템 제작' 과 관련된 무언가가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파밍의 변화 어떻게 찾아오게 될까

아마도, 앞으로 등장하게 될 신규 콘텐츠는 파밍의 변화가 주요 키워드 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높은 확률은 아니라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구성하지 않으면 4티어가 동일하고 단조롭게 진행 되는 방향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아블로나 POE 같은 게임들은 물론 온갖 종류의 게임들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여러 게임들 중에서 파밍의 재미라는 것의 개념은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즌1때 스킬의 모양 자체를 변경해보려는 시도가 존재했었습니다.

홀리나이트의 스킬 중에서 '집행자의 검'의 외형 자체를 변형시키는 형태의 옵션이 존재했었습니다. 물론, 신성 폭팔 200% 데미지 증가 같은 것들도 존재했었습니다.

아마도, 4티어 부터는 기존의 일직선 방향이 아니라 굉장히 특이한 플레이가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킬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들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4티어가 나오기 전에

아마도, 엘가시아에서 최종적으로 3티어가 마무리 되고 베히모스를 시작으로 4티어 혹은 아예 다른 파밍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신규 콘텐츠가 등장했을때 가장 큰 걸림돌은 명예 파편(3티어 파편)이 될 겁니다.

2티어 처럼, 3티어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진입하기 위해서 아이템 레벨을 올릴때 가장 크게 필요하고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게 될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로스트아크도 고민이 많겠다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페이스가 좀 꼬인 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진행된다면, 갑작스럽게 3티어를 버려서 시즌1이 끝났던 그 시절 처럼 '초기화'의 악몽이 유저들을 공격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로스트아크가 극복해나가게 될 지도 나쁘지 않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