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0. 30.

로스트아크 직업각인서, 초보자들을 위한 직업 추천

로스트아크 직업각인서, 초보자들을 위한 직업 추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한지 많이 되지 않은 분들을 기준으로 직업 각인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로스트아크는 밸런스 문제에 관해서 이슈가 많이 있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플레이 해본 결과, 이 게임은 캐릭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접근하기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하기가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각인서에 대한 문제도 있고 말입니다.

※ PVE 기준으로 밸런스는 정상적인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PVP밸런스는 논외입니다. 나름 플레이를 해보았지만, 밸런스가 적당한지 여부는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직업이 되든지 '정해져있는 최상급 스킬트리'를 기준으로 큰 변화 없이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심지어 효율도 좋기 때문에 다양하고 특이한 유저들의 스타일들을 살리는데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는 로스트아크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게 될 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 직업 각인서, 그리고 약간의 문제


로스트아크에는 직업 각인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에는 '단 하나의 직업 각인서'만 사용하는 형태와 '두가지 직업 각인서 모두'를 사용해야 하는 형태로 나눠져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효율성이 달라지는 효과를 발생 시킵니다. 물론, 예리한둔기나 정기흡수, 슈퍼차지 등과 같은 추가적인 각인서로 보충 가능하다고 생각 할 수가 있으나, 직업 각인서 특유의 높은 효율을 생각해본다면 이 차이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잡는 것에 관해서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2가지 각인서 모두를 각인하는 효과가 1가지 각인서만 각인하는 효과와 동일한 것은 형평성에서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버서커의 경우에 '광기' 각인은 필요가 없습니다. 때문에 '광전사의 비기' 각인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두가지 각인 모두를 하면 효율이 극대화 되는 직업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서머너(넘치는 교감, 상급 소환사), 기공사(세맥타통,역천지체), 워로드(전투태세, 고독한기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아예 하나의 각인만 할수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배틀마스터(초심 혹은 오의강화), 데빌헌터(강화무기 or 핸드거너) 등이 있습니다.

 

(초심vs오의각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동일 조건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하고 오의가 무력화가 더 좋습니다.)


위의 두가지 직업 각인서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직업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밸런스적으로 우위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저것을 억제하게 된다면 반대로 효율성이 매우 낮은 직업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형태는 캐릭터 스킬트리를 선택할때 여러 선택지가 있는 형태가 아니라, 무조건 맞추기만 하면 유리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나중에 새로운 형태의 파밍 콘텐츠가 등장 했을때 더욱 두드러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직업의 효율을 생각해볼때, 각인서도 체크를 해보셔야 됩니다.

 

효율이 좋은 직업각인서와 직업추천

아마도, 로스트아크 초보유저라면 효율성에 대한 접근을 중요하게 생각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로스트아크에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 해본 결과, 확실히 다른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 대비 효율이 높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원한3에 광전사의 비기2 정도만 각인을 하셔도 초보유저가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비용도 높지 않은 편입니다. 때문에 버서커를 처음 직업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번개분노는 장신구 때문에 얻어 걸린 겁니다.)

버서커는 '광전사의 비기'각인서 효율이 매우 높으며, 난이도 대비 효율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블래스터도 추천합니다. 블래스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논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력 강화' 각인서에 받은 피해 감소 (20%,25%,30%)가 있기 때문에 원한 각인으로 인해서 발생한 피해를 해결해줍니다. 방어도 좋은 편이며, 데미지도 안정적으로 누적이 가능한 캐릭터라서 초보유저가 플레이 하기 적합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홀리나이트는 축복의 오라를 각인하고 축복 홀리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심판자를 각인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파티에 공격버프를 추가해주는 것과  HP회복 버프를 주는 것이 심판자를 활성화 시키는 것 보다 나은 선택이라서 그렇습니다. 솔직히, 심판자 각인은 왜 만든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성속성 계열의 기술들이 강력합니다.)


서폿 포지션의 직업인 바드홀리나이트는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다른 직업에 비해서 무난한 편이긴 합니다. 바드와 홀리나이트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홀리나이트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비용을 지불하면 괜찮은 직업

로스트아크는 PVE 밸런스는 대체로 잘 맞춰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시면 되겠지만, 데빌헌터기공사는 초보유저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틀마스터도 정기흡수나 기습의 대가와 같은 추가 각인이 되어 있지 않다면, 직업각인 단독으로는 버서커보다 효율이 낮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초심 배마가 나을지에 대해서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워로드는 고독한기사와 전투태세 두가지 모두를 각인했을때 매우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방어와 공격을 모두 가져 갈 수가 있을 정도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악세서리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상당합니다. 물론, 전설 각인서도 사서 모아야 하는데, 4~5천골드씩 하는것을 20개 모아야 하는 것이 꽤 부담이 됩니다.

 

(각인을 더 높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생각해봐야 됩니다.)


무려, 8~10만골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맞출바에 각인서 비중을 내리고 전설 아바타를 먼저 파밍하는 편이 나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물론, 금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서머너기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기공사는 정말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직업이므로, 주의해야 됩니다. 기공사를 선택하고 후회하시는 분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로스트아크가 아예 처음이시라면

천천히 게임을 즐기면서 아이템 레벨업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과금을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올리고 싶으시다면, 로스트아크 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3+1] 월간 T2 성장 패키지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다른 것들 보다도 생명의 파편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추천한 것과 같이 처음 캐릭터는 버서커나 블래스터, 혹은 바드나 홀리나이트가 무난하기는 하지만,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명예 파편보다 생명파편이 더 비싼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장벽이 부캐릭터를 키우기 어렵게 하며, 이 문제를 패키지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간을 꾸준하게 투자하면 따로 구입하지 않고 3티어에 도착 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캐릭터를 키우고, 그 캐릭터에서 나오는 재화를 바탕으로 부캐릭터를 늘려나가는 것이 이 게임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식 인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 가능한 갯수까지만 말입니다. 재밌는 로스트아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