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시즌2 준비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신규유저 팁
취미 활동으로 어떤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지에 관계 없이, 이번 로스트아크 시즌 2는 나름 기대를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로스트아크 시즌1은 비유를 하자면, 먹을 것이 많은 뷔페인데, 딱히 맛있는 것은 없는 듯한 그런 체감이었습니다.
몰입이 잘 안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적당한 보상이나 난이도 조율이 부족한 수준이어서 더더욱 그러한 악순환이 반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레벨을 나름대로 올려보기도 했습니다만, 아이템 레벨을 올려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에 대한 강력한 의문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다양한 아이템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하지만, 이 게임은 일직선 성장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용하는 장비가 '아이템' 이라는 느낌 보다는 그냥 레벨의 일종이라는 체감 정도였습니다. 레벨을 골드를 사용해서 올린다? 라는 겁니다.
이 게임을 즐긴 분들 중에서, 몇 분이나 시즌1의 이름을 기억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시즌이라는 개념도 없이 정신 없이 게임을 즐긴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로스트아크 시즌1의 이름은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 이었습니다. 이제, 시즌 2로 넘어가면서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 참고로, 시즌 아래 에피소드 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에피소드1. 시작하는 새벽의 노래 (로헨델)
에피소드2. 위대한 개척자 (욘)
에피소드3. 잿빛 운명 (페이튼)
이 순서대로 에피소드 패치가 진행 되었으며, 신규 시즌과 동시에 에피소드4 카단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패치 순서를 살펴 보면, 에피소드가 하나 등장 할때마다 대륙이 오픈되었습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오류섬 떡밥을 살펴 보면.
예언의 서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예언의 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푸른 사제의 여로가 시작 될 때
운명의 빛이 그 길을 인도한다.
긴 잠에서 깨어난 왕은 운명의 손에 빛을 맡기고
어두운 바람 속 절벽에 홀로 선 자는 길을 망설인다.
거인의 오랜 꿈은 다시 생명을 얻고
잠들어있던 사막의 눈이 깨어나리라.
수호자들이 그들의 길을 결정할 때
검은 비가 평원으로 쏟아져 내릴 것이다.
두 쌍의 검은 날개를 가진 악마가 일어서면
날개의 주시자는 미래에의 길을 준비한다.
별들이 같은 하늘에서 빛날 때
최후의 싸움이 시작되리라.
운명이 가는 길은 그대의 선택에 따라
-알수 없음-
오류섬 혹은 에러섬 이라고 부르는 sys.Landoftruth.devbui9%!)U%! 에 가보면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정말 이게 이름입니다.)
위의 내용에서 두 쌍의 검은 날개 이전은 게임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략적으로 이해가 되실 텐데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저 다음부분이 시즌2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신규유저 이신가요? 그러면 이것은 알고 가세요.
로스트아크는 시너지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인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여러가지 종류의 버프효과가 존재하는데요. 같은 종류의 버프는 중첩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력 15%와 공격력 30%의 버프를 파티원들 중에서 두 캐릭터가 사용 했다고 가정하면, 45%가 정용 되는 것이 아니라, 30%만 적용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시너지 버프는 파티원 공격력증가, 적 방어력감소, 적 받은 피해 증가, 적 치명타 피해 증가, 적 치명타 방어 확률 감소, 파티원 치명타 확률 증가, 파티원 공격 속도 증가 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을 겹치지 않게 파티를 구성 하는 것이 파티원 모집의 포인트입니다. (물론, 어렵지 않은 공략을 할때는 누가와도 상관 없습니다.
보호막은 중첩됩니다. 또한, 홀리나이트와 바드는 다른 클래스가 가지고 있지 않은 특유의 버프가 존재합니다.
로스트아크에서 직업을 결정 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초보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모든 직업을 플레이 해본 경험으로 이야기드리자면, 이 게임은 의외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지속적으로 패치를 통해서 잡아 가는 노력을 하는 게임입니다.
단독 공격 능력과 서포트 능력의 밸런스에 따라서 캐릭터의 차이가 있다고 이해를 하시면 적당 할 것 같습니다. 초보분들에게는 배틀마스터와 데빌헌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두 직업은 손이 많이 가는데다가, 배틀마스터는 큐브 콘텐츠에서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직업이지만 초보 분들이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2의 시작은 원정대 영지
시즌1에서 끝내 실현 되지 못했던 '원정대 영지'에 대해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실망 하셨을 겁니다. 시즌2에서는 원정대 영지를 바로 패치를 해준다고 합니다. 기존에 숙제라고 여겨지던 것들을 최소한 줄여주는 역활을 해주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로스트아크가 한국에서 그동안 계속 존재하고 있던 RPG게임의 반복 파밍에 대한 개념을 깨트릴 생각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패치 내용이 나와보면 확신 할 수가 있겠지만, 다양한 파밍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말은, 여러가지 스타일의 캐릭터 컨셉을 잡을 수가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로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규 유저 혹은 복귀 유저라면, 지금 당장 급하게 게임을 플레이 해서 따라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해두면, 8월 12일에 전설급 탈것 : 트로피칼 참크리, 시즌2 성장지원 선물상자, 시즌2 전투지원 선물상자, 시즌2 기념 원정대 영지 설치물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원정대 영지 자체가 부캐릭터들이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를 골라서 천천히 키워만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