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컴 플레이 시작, 국내 신용카드로 간단하게 스팀 결제 완료
최근에, 유튜브에서 킹덤 컴이라고 하는 게임이 한글화 되어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 워낙에 현실 고증을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했다는 말이 있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스러운 게임도 좋지만, 현실 고증이 잘 되어 있는 게임은 당시에 살았던 사람의 마음 같은 것들을 조금씩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말이죠. 결국, 스팀에서 게임을 구입하고 10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스팀에서 결제 하는 간단한 방법
워낙에 간단한 과정이지만, 스팀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기 때문에 적어 두겠습니다.
1. 우선 로그인을 하고 장바구니에 게임을 담습니다.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누르면, 게임을 구입 할 수가 있는데요. 게임 자체의 구입 개념 보다는 영구 임대 개념입니다.
2. 결제 수단에서 신용카드(한국 국내)를 선택합니다.
3. 구매 확인 내역에 출력 되는데요. 해당 계정에 게임이 임대 된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Deglca로 이동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4. 체크카드도 문제가 없습니다. 본인의 신용카드의 정보를 기입하시면 되는데요. 이곳에 정보를 입력 하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 됩니다. 카드 통장에 충분한 돈이 있는 상태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5. 완료를 하고 스팀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킹덤 컴 처음 부분 플레이 리뷰
아직, 완전히 많은 시간을 즐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지어서 게임을 평가 한다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매우 현실적인 게임이라는 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가 이제 막 지난 1403년 신성로마제국에 포함되어 있는 보헤미아 왕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지금의 체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줄기의 이야기는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크게 주목이 되지 않았지만, 세밀한 면모는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당시 유럽 중세시대에 흔하게 존재하던 장원이라는 개념과 영주가 지키는 성 주위에 마을을 이루고 여러가지 직업(농업,대장장이,의복제작,식료품,빵 등)을 업으로 삼던 모습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 지역에 영주와 같은 관리자의 힘이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곧곧에 무법자 혹은 야만족 들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숲속에 숨어 살면서 세력을 모아서 장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세력이 약한 장원은 약탈을 당하거나 아예 영지 자체가 빼앗기는 일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결과, 생존자들은 모든 재산을 잃고 거지가 되었는데요. 거지들은 가까운 다른 영지로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인게임에서 거지들은 교회나 광장에서 구걸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어기는 문제에 관한 실랑이가 있습니다.
또한, 15세기 유럽에서는 씻는 문화가 그래도 존재를 했다고 하는데요. 목욕탕은 성매매로 이용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로마시대에는 씻는 문화가 존재했지만, 종교적 이유로 인해서 씻는 문화가 아주 오랫동안 중단되는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14세기 흑사병 이후에 다시 씻는 문화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금방 다시 사라지는 상황이 생겨나게 되어서, 거의 최근의 역사까지 유럽에서는 씻는 것보다는 향수를 뿌려서 악취를 숨기는 방식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종교관이 흔들리는 시기여서인지,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묘사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야만인 이라는 인식은 분명하게 잘 묘사가 되어있으며, 지역마다 교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는 여성에게 마녀라는 낙인을 찍는 시기라는 묘사도 있는데요. 16~17세기에 전 유럽에서 자행된 마녀사냥 학살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 전반적으로 중세 드라마처럼 흘러갑니다. 게다가, 선택에서 따라서 결과가 다른 시스템도 도입이 되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 하나하나를 잘 감상하면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전투 스타일도 매우 특이한데요. 현실적이기 때문에 다수의 적과 싸우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전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