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MMORPG 온라인 게임 엘리온 리뷰 - 좋은 것은 많이 가져온 기대작 게임

신규 MMORPG 온라인 게임 엘리온 리뷰 - 좋은 것은 많이 가져온 기대작 게임

과거에 에어 라고 하는 게임 클로즈베타를 기억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참여를 해본 적이 있는 게임인데요. 당시에, 바다 배경이 아니라 공중으로 비행선을 타고 올라가는 특이한 게임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타겟팅 게임인데다가, 밸런스가 좋긴 하지만, 특별히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체감보다는 양산형에 특이한 옵션을 추가했다는 체감을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예 달라져서 엘리온 이라는 이름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에어하고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기대가 갈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확인 된 것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게임 전투 스타일을 논타겟팅으로 변경

이 게임은 원래 위에서 언급 했듯이 타겟팅을 하고 공격을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허공에 공격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100% 확률로 공격기가 적용이 되는데 MISS나 기타 부수적인 방식을 조율하는 형태의 게임이였다는 겁니다.

아키에이지를 떠 올리시면 거의 흡사했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요. 엘리온 부터는 아예 달라져서 완벽한 논타겟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마법 공격을 하면 허공에 공격을 하는 스타일로 변경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명중하지 않으면 대미지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형태의 게임으로 변형 되었습니다.

유물력.. 이거 설마?

이 게임에는 기술을 유물력으로 변형 시킬 수가 있습니다. 동일한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4가지 중에 선택 가능한 유물력을 토대로 기술 형태 자체가 변경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 이야기를 했다면, 게임을 두루두루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눈치를 체실 겁니다. 로스트아크의 트라이포드 시스템하고 닮아 있습니다.

같은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기 떄문에 나만의 개성있는 캐릭터 스킬트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개발자는 천개 이상의 다양한 스킬트리를 완성 할 수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미스틱(힐러) 직업도 어떻게 유물력을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소환술사 형태로 플레이 하거나, 강력한 마법사가 되거나, 아니면 완전한 힐러가 되거나..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룬 콘텐츠 - 캐릭터 성향의 변경

유물력이 스킬 자체를 변형해주는 것이였다면, 룬은 캐릭터의 성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게임에는 맹공, 투포, 기민, 보호, 정신, 탐욕이라는 룬 특성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이 특성은 룬을 아이템에 장착하므로서 적용되는 것들입니다. 흥미롭게도, 각각의 특성 점수가 높은 룬을 장착할수록 다양한 지속효과를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가 있는데요.

이 지속효과는 단순히 버프 효과뿐 아니라, 기존 스킬의 모양 자체를 또 한번 변경하는 속성이 부여됩니다. 즉, 유물력으로 스킬의 형태를 변경 했다고 한다면, 그 스킬과 맞는 룬 특성으로 또 한번 추가 변형 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토대로 굉장히 특이한 스킬 트리가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대부분의 게임들은 방어구에 힘,민첩,지능 등의 특성이 추가되어 있는데요. 이 게임은 그 특성 자체를 골라서 룬 형태로 부여하고, 추가로 부여 한 룬 레벨에 따라서 추가로 제공되는 스킬 모양 변형을 포함한 다양한 스킬 편성과 관련된 전략이 가능한 것입니다. 마법사는 지능, 전사는 힘, 힐러는 정신과 같은 기존에 존재하던 기본 관념 자체를 깨트린 게임이라는 의미입니다.

(약간, 패스오브엑자일이 떠오르네요)

다량의 몬스터를 한꺼번에 빠르게 잡는 액션감이 있는 게임

이 게임은 주요 콘텐츠가 파밍입니다. 좋은 아이템을 확보하고 다양하고 개성있는 나만의 스킬트리를 완성해서, PVP,PVE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게임인데요. 패스오브엑자일의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다량의 몬스터를 공격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스킬트리가 최고의 효율이 나게 될지에 관해서 많은 유저들이 연구하는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파밍 게임 답게, 외형적인 면도 신경을 많이 썻다고 합니다. 나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 콘텐츠

생활 콘텐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게이머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자칫 작업장으로 전락 할 수도 있는 것이 생활 콘텐츠거든요. 자동낚시라든가..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물론, 게임 시스템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소소하게 거래를 하거나 하는 행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장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작업장들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 보았습니다. 다른 게임들의 실패를 많이 참고 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우징, 무역, 제작, 채집, 낚시, 농사 등이 가능한데요. 집 자체에서 전투의 피로도를 줄여 주는 효과를 강화 시켰다고 하며, 내가 좋아하는 어떤 종류의 콘텐츠들이든지 꾸준하게 하면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가 있는 다변화 성장 루트를 채택 하였다고 합니다. 로스트아크에서 초기에 언급 했던 그 내용과 유사하게 들리는 부분입니다.

세력전

저는 엘리온 온라인을 플레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 세력전입니다. 아키에이지라는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아식별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같은 대륙을 공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익이 맞물리면 어떤 짓이든지 게임에서 가능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엘리온은 캐릭터를 만드는 시점에서 세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세력은 단 두가지 뿐이며, 같은 세력 PVP는 불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피아 식별이 확실한 게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니편 내편이 확실하기 때문에 필드에서 서로 도우면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재미가 쏠쏠 할 겁니다. 적 유저를 제거하면 PVP점수를 주는데요. 그 수치로도 아이템을 맞출 수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녹여보려는 시도가 있는 게임입니다.

아직 정식 오픈을 한 게임은 아니지만, 재대로 완성되어서 출시 되면 확실히 파급력을 가져 올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까지는 캐릭터 움직임에 자연스러움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점프 동작에 대해서 좀더 세밀하게 만들어지면 좋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