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장르가 되다 1화 시청 후기, 티빙에서 봉준호 감독 전편 시청 가능
2020년 2월 10일 OCN에서 방송된 봉준호 장르가 되다 1화는 칸부터 시작하여 최근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아시아권 영화로 최초 수상하는 영광의 주역인 봉준호 감독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는 교양 예능 방송입니다.
티빙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고 1화라고 되어있으니 2화도 이어질 수도 있어보이는데요. 일단 간략하게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미국 프랑스 등 영화 시상식이 있는 지역의 영화 관련인 인터뷰와 관객 반응 그리고 제작 과정에 참여한 대본 번역가라던가 봉준호 감독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작업한 소감에 대해서 언급을 합니다.
주변 배우나 스탭들에게 봉준호감독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별명이 봉테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디테일을 챙기는 연출이라는 점과 데뷔작이었던 플란다스의 개라는 영화와 기생충과의 연출 부분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 등 봉준호 감독 영화의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봉준호 장르가 되다라는 타이틀은 스릴러이지만 블랙 코미디 요소도 섞여 있고, 사회 비판적인 부분도 있지만 진지하지만은 않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장르를 하고 있어 봉준호 장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한국 배우가 주연이고, 배경도 한국이지만 해외도 염두하고 주인공 이름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길게 스펠링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이름을 고려한다거나 상당히 디테일을 신경쓰고 있다는 점에서 봉테일이라는 별병이 실감이 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대학시절부터 사회에 관심이 많았고, 교내 신문에 만평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진지하고 무겁게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와 개별적인 것을 어울리게 풍자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로 주변에서 지금 당장 축복해 주지 않더라도 본인 뜻대로 밀고 나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한 것처럼 첫 작품인 플란다스의 개가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해외 시상식에서는 호평을 받았고 사회 풍자를 잘했다라는 평이었는데, 기생충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계급 양극화를 잘 풍자한 스릴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왜 그 장면에서 그랬지, 왜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했을까부터 시작하여 전체적인 흐름까지 영화를 시청하고 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지점이 많은 영화를 만드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영화는 티빙에서 무비 프리미엄 9,900원 결제하여 볼 수 있는데요. 기생충 단품만 시청하는 것은 2,500원으로 7일간 대여가 가능하고 소장은 6,500원입니다. 프리미엄으로 볼만한 영화가 많기 때문에 한달간 다른 영화도 보신다면 9,900원 결제가 더 경제적입니다. 만약 5,900원으로 티빙 vod 다시보기 결제자분이시라면 기생충을 제외한 다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마더, 플란다스의 개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