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3회차, 기생충을 본 캐다나인 반응

항상 유쾌하고 긍정적인 도전정신이 풍부한 캐나다 친구들 4인방 이야기를 이어서 포스팅합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편 3일차 아침은 바로 해신탕과 불고기 정식이었습니다. 한국의 아침, 점심, 저녁이 차이가 없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친구들이 선택한 것은 불고기 미역국 정식과 해신탕이었는데요. 아침부터 푸짐한 식사를 하게 된 것에 놀라움과 특히 해신탕의 경우 전복, 낙지와 함께 닭 한마리를 통채로 넣어서 먹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면서, 배가 불러서 점심을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부드러운 닭과 건강한 느낌이 좋다고 평을 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배는 부르지만 기름지지 않아서 기분 좋은 배부름이라며 감탄을 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믿기지 않아 식당 직원에게 이 많은 양을 전부 아침으로 먹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직원이 매일 아침으로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하자 놀랍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건강한 이유는 균형잡힌 식단 때문이 아닐까 하는 토론까지 이어졌는데요.



특히, 민머리가 없는 점도 무엇인가 비밀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합니다. 맛있게 식사한 후 간 곳은 바로 코엑스로 이 곳에서 영화를 봅니다. 코엑스에 들려서 화장품 가게에서 폭풍 쇼핑을 한 후 우여 곡절 끝에 예매 성공하고 관람을 하게 됩니다.



데린은 캐나다에서 송강호의 박쥐를 보고 팬이 되어 기생충을 보고 싶어했었는데요. 실제로 송강호 티셔스를 입고 올 정도였습니다. 코엑스에서 영어 자막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서인지 문제 없이 한국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높은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었는데요.



캐나다 친구들은 기생충이 인상적이었는지 영화 관람 후 계속 재미있었다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택시를 타면서 숙소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계속 기생충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스포로 별표처리, 묵음 처리 된 부분이 있었는데 열 띤 토론을 할 정도로 기생충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영어 자막도 이해하기 쉬웠다며 평이 좋았습니다.



캐나다 친구들이 숙소에 돌아온 뒤에는 호스트인 데이빗을 만나 친구와 함께 제주도로 캠핑 여행을 떠납니다. 다음주 역시 기대가 되는데요. 데이빗 투어는 어떠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