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베트남,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이라고 하면 과거의 베트남전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삼성 및 CJ 등 대기업 진출하여 경제적으로도 성장 중인 곳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하여 음식으로도 친숙한 느낌이 있는데요. 동남아 국가 중에서 치안이 높은 편인 베트남 치안, 혼자 여행시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할지 실제로는 어떠한지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동'에 관련된 글은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치안과 안전한 여행지, 혼자 여행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베트남 치안 수준
타국의 치안 수준을 알아보는 데 있어서 참고할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외교부 사이트입니다. 현재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국가입니다. 최근 주의할 사항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최근 정보로는 2019년 2월 24일 베트남 집회와 시위 관련 안전 공지가 있었습니다. 그 밖에는 태풍 관련 소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안내된 베트남 치안 관련 평가는 타국에 비해서 양호한 치안 상태이지만 동남아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러분자가 잠입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절도나 소매치기 등의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로 호텔에 둔 현금이나 귀중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는 것이 골자입니다.
외국인 상대의 소매치기와 절도가 많다고 하니 관광지에 방문하셨을 때 주의가 필요하며 외국인 상대로 바가지 요금이 있을 수 있으니 가격에 대해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낭, 호이안, 하노이 등 북부지역은 태풍 영향권으로 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 비가 많이 올 경우 침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우기철(6~11월)은 이러한 날씨적인 요소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베트남 치안은 비교적 안전, 소매치기 주의
외교부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목숨이 위험한 수준의 치안은 아니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러하듯이 외국인 상대로 한 관광지와 호텔, 공항 등에서 소매치기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독범보다 그룹으로 활동하는 소매치기가 있다고 하니 방심하지 않고 짐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거의 상식처럼 여겨지는 가방을 앞으로 메는 방법 등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카운터라던가 공항 등에서 짐을 찾는 과정에서라던가 짐을 소매치기 당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고가이기 때문에 표적이 되기 쉬우니 가능한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 것은 짐을 강탈하기 위해서 시선을 끌기 위한 일일 수 있으니 가능한 접근해오는 사람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은 길에서 ATM기기를 비롯한 자판기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치안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택시 미터기 사기라던가 소매치기는 주의하라는 여러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외교부에서 안내된 베트남 긴급 연락처
응급차(앰뷸런스) 115
범죄신고 113
화재신고 114
하노이 경찰서 04) 3942-4244
Korea Clinic : 04) 3843-7231, 04) 3734-6837
베트남 국제병원(프랑스 병원) : 04) 3577-1100
SOS International 병원 : 04) 3934-0555(응급실), 04) 3934-0666(일반진료상담)
Family Medical Practice : 04) 3726-5222 (한국인 간호사 및 통역원 상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연락처
대표번호 (84) 24-3771-0404 / 긴급 (84) 90-402-6126
주소: 28th Fl., Lotte Center Hanoi, 54 Lieu Giai St., Ba Dinh District, Hanoi, Vietnam
이메일: korembviet@mofa.go.kr
베트남 문화 알아두면 좋은 점
팁문화
베트남은 원래는 팁을 받던 곳은 아니었으나 관광객이 팁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호텔 포터, 침실 청소부, 식당에서 팁을 기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USD로 1달러, 베트남 돈으로 1만~2만동 정도의 팁을 주거나 식당이라면 음식 값의 5% 이내를 주기도 합니다.
덧붙여 한국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물티슈나 물 같은 것도 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용 전 먼저 추가 금액이 되는지 물어보고 가격을 확인하신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날씨
아열대성 기후와 열대성 기후로 평균 기온은 24도이며, 한국보다 평균 강수량이 2.4배 높습니다. 겨울에는 10~16도 정도의 기온으로 한국보다 따뜻하며, 여름에는 37~40도에 이르러 상당히 더우며 습도도 높습니다.
6~11월은 베트남 우기철로 여행시 날씨를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옷차림은 자제
문화유적지에서 짧은 옷을 입을 경우 입장 거부를 당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관람객의 복장 규정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복장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짧은 옷, 슬리퍼 등이 금지가 되며 무릎 위를 올라가는 반바지가 금지가 됩니다.
양말 착용을 하셔야 하며, 음료반입이 안되니 이러한 점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길에서 주는 음식 받지 않기, 사진 거절하기
관광지에서 갑자기 원하지 않는데 한국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로 음료를 주는 경우 이를 받게 되면 비싼 바가지 요금으로 음료값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길거리 판매원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사진 촬영도 마찬가지로 기념 사진 촬영을 대가로 고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길에서 약을 파는 사람도 있으니 말을 걸며 파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원->달러->동 이중 환전이 유리
국내에서 원-> 동 환전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을 미리 한 뒤 베트남 현지에 도착한 뒤 환전하는 것이 좀 더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에 관련한 글은 베트남 화폐 단위와 환율 환전 동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베트남 택시
혼자 여행시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사기나 위험으로부터 노출이 적습니다. 만약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이라면 초록택시인 마일린(MAILINH TAXI)가 인지도가 높아 안전합니다.
그 밖에 베트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어플은 우버와 Grab이 있습니다. 그랩의 경우 미리 요금을 사전에 거리별로 확인할 수 있고 어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서 택시 기사와 직접 거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트남 치안은 동남아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아직까지는 여자 혼자 여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위험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행경보가 발령되어있지 않는 국가이고, 동남아 타국과 비교하여 혼자 여행해도 비교적 괜찮은 곳이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계획을 세워 여행한다면 문제 없이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