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0대 평균 저축액과 월소득은 얼마일까
베이비붐 시대가 은퇴하게 되는 시기와 맞물려서 약 6년 후부터 곧 한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25% 이상이 65세인 초 고령화 사회로 이미 한국보다 앞서서 고령화가 진행되었는데요.
일본의 사례를 비추어 한국의 고령사회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의하면 60대의 저축액은 가구당 1339.4만엔으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억 3500만원 정도 됩니다.
평균 차입 금액은 251만엔(2500만원)으로 60대라면 은퇴를 앞둔 나이지만 후생노동성 자료에 의하면 전체 연령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저축하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의 데이터임으로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다른 연령층의 평균 저축액은 어떻게 될까요?
일본 20대의 저축금액은 가구당 154만엔(1500만원), 평균 차입 금액은 263만엔(2600만원)이었습니다. 차입액은 빚이기 때문에 일본의 20대는 저축액보다 빚이 더 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30대의 저축액은 평균 404만엔 차입금액은 865만엔이었습니다. 30대 역시 대출이 높은데요. 주택 마련을 위한 지출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차입액만 두고 보면 20대보다 더 확대되었으며, 저축액 역시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40대의 저축액 평균은 652만엔으로 평균 차입액은 862만엔이었습니다. 30대와 비슷한 빚이 있지만 저축액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0대까지 일본은 평균적으로 가계 부채가 높은 현상이 눈에 띕니다.
일본 50대 저축금액과 차입액은 저축액은 1051만엔, 평균 차입액은 581만엔입니다. 40대보다 차입액이 줄어들었으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흑자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평균 저축액은 1억원대 이상이 됩니다.
일본 60대 저축액은 1337만엔이며 평균 차입액은 251만엔으로 50대보다 비중이 더 줄어들면서 저축액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 대 154.8 만엔 (1558만원)
30 대 404.1 만엔 (4000만원)
40 대 652.7 만엔 (6500만원)
50 대 1051.2 만엔 (1억 630만원)
60 대 1339.4 만엔 (1억 3500만원)
70 대 이상 : 1263.5 만엔 (1억 2700만원)
아무래도 6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의 호황기인 80년대에 부를 축척한 세대이기 때문인지 평균 저축액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구당이기 때문에 1인이 아닌 2인 가구 이상의 소득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70대 이상의 경우에는 평균 저축액은 1260만엔, 평균 차입 금액은 134만엔으로 대출 비중이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의 평균적인 저축액을 확인해보았는데요. 젊은 세대는 자산보다 차입액이 더 많아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노후 자산은 얼마나 필요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되실 수 있는데요. 한국의 50대 평균자산과 노후 준비에 대한 글도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