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쓰는 전자펜 네오스마트펜

스타일러스나 에플펜슬, 와콤 펜슬 등 전자기기에 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하는 것은 손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세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대화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점도 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유리 액정에다가 글을 쓰거나 그리는 듯한 필기감 때문에 완전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은 아닌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스마트기기가 아닌 노트에 직접 글을 쓰고 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종이에 쓰는 전자펜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펜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트펜은 전용 노트나 전용 코드가 인쇄된 종이에서만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종이에 스케치하거나 메모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종이에 쓰는 전자펜은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마트펜으로 livescribe가 있고, 국내 업체에서 출시한 종이에 쓰는 전자펜으로는 네오 스마트펜이 있습니다. 하트시그널2에서도 사용되는 것을 보신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네오 스마트펜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종이에 쓰는 전자펜으로 가격은 M1이 138,000원, N2는 178,000원입니다. 외형은 일반적인 펜과 비슷한 외형입니다. 2018년도 모델로 17.4g으로 가볍습니다. 149.6mm 길이, 10.4-10.9mm의 두께로 안드로이드 kitat 4.4이상일 경우 이용 가능하고, iOS 8.1 이상이라면 호환이 가능합니다.




네오스마트펜M1을 구입하면 Ncode A4를 함께 판매중이라고 하는데요. 손으로 필기하고 이를 하나하나 스캔할 필요 없고, 다이어리를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날로그 메모를 선호하는 분이 온라인에서도 정보를 똑같이 연동하여 자료를 정리할 수 있어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백업도 가능하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A4 1000장까지 저장이 가능합니다. PDF, 백터, TEXT,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영어, 한국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등 15개국 언어를 필기 인식하여 스케줄을 작성하고 날짜를 클릭하면 구글 캘린더에서 자동으로 시간과 일정을 입력해줍니다.




음성 녹음과 함께 연동된 필기도 작성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진정한 만남이 아닐까 싶네요. 태블릿, 어플 뿐 아니라 PC까지도 이러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네오 스마트펜은 D-1 Type의 리필심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Ncode가 적용된 종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점이 단점이지만, 96p의 드로잉 북이 6,500원, N 핸드 노트가 14,000원, 플래너 9,800원, N 아이디어 패드 미니 3,000원, N 메모노트 1,900원, N링노트 2,800원 등 가격대가 일반 종이 노트 가격과 괴리감이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필기구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이시라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종이에 쓰는 전자펜은 아무래도 글을 쓰는 직종에 있는 분이거나 학생이라면 한번쯤 가지고 싶은 펜이 아닐까 싶은데요. 글을 쓰거나 메모를 하면서 방대한 정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