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시험은 새로 바뀌는 수능의 경향과 유형을 테스트하는 의미로 시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능은 수학과목만 가형, 나형으로 나뉘어져있었지만 2014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시험을 치룹니다.
수학은 기존 수능과 큰 차이점이 없지만 다른 단원에서 배운 수학개념을 연계하여 푸는 세트형 문제가 출제가 되었습니다. 수학행렬과 그래프 단원, 미적분 통계 단원 등 연계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그래프나 직관적 사고력을 묻는 유형이 출제되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전체 문항은 기존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어들었고 비중은 듣기 평가가 높아졌습니다. 듣기평가는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나고 독해는 33문항에서 23문항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영어는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시험을 치루고, A형은 이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B형은 현재 수능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듣기의 경우 원어민 대화를 듣고 이해하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대화의 마지막 문장을 스스로 완성하는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영어 B형의 경우 심화영어회화 수준까지 포함되어 난이도가 있어 영어에 약한 학생들은 주로 독해보다 듣기에 약한만큼 듣기연습을 통해 2014년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영역의 경우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유형을 제시하고 세부사항을 파악하는 문제, 빈칸 추론, 쓰기 유형 등 전과 비슷하게 출제되었습니다. A형은 쉬운 유형이 B형의 경우 수능에서 어려운 유형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인문,자연계열 상관없이 영어는 공통으로 B형 점수를 요구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B형을, 자연계열은 수학 B형을 반영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영어 영역에서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개편되어 듣기영역이 약한 학생은 보강하는 방향으로 2014년 수능을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