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6. 9.

베이스 메이크업 순서

베이스 메이크업 순서

21세기는 비쥬얼 시대입니다. 그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쥬얼을 관리하는 시대인데요.

비쥬얼을 관리한다는 것은 크게 2가지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피부 관리가 되겠고, 두 번째는 화장 즉, 메이크업이 될 것입니다.



메이크업을 열심히 하는 것도, 자기한테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정확히 가려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순서일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 메뉴얼과 사용 설명서, 혹은 원리원칙과 단계라는 것이 있듯, 메이크업에서도 순서가 있고, 꼭 따라야 하는 원칙이랄 게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체 메이크업의 단계 중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의 순서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marin at FreeDigitalPhotos.net)



메이크업에도 종류라는 게 있는데요.

스킨, 아이크림, 에센스 등을 바르는 것으로 구성된 것이 기초 메이크업,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이라인이며 분칠이며 립스틱 바르는 등 색조화장을 하는 과정은 풀 메이크업이구요.

기초 메이크업을 하고나서 풀 메이크업에 들어가기 전에, 피부 전체에 기본적인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순서를 알아볼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posterize at FreeDigitalPhotos.net)



베이스 메이크업도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기본이다 생각하고 해주는 것들은 프라이머 - 메이크업 베이스 - 파운데이션(비비크림) - 컨실러 - 파우더 (팩트)입니다.

위의 과정이 가장 기본이고 흔한 베이스 메이크업 순서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쯤 생략할수도 그대로 할수도, 혹은 추가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프라이머는 피부 톤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피부를 다듬어 주는 차원에서 해주는 것이죠.

프라이머는 유분기를 잡아주고 모공을 가려주면서, 윤기나고 촉촉해 보이는 물광피부를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단계인데요. 프라이머로 피부에게 이제 곧 화장이 시작된다는 걸 알려준 다음,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에서는 하나둘씩 화장을 해나갈 밑바탕을 마련해두는 장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생략을 해도 무방한 단계이기도 하구요.


(Image courtesy of Stuart Miles at FreeDigitalPhotos.net)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더 밝아보이게 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따로 부분적으로 메이크업 베이스를 해주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피부에 붉은 톤이 맴도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린 계열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누런 느낌이 있는 피부톤은 핑크 계열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주시면 좋겠구요.



비비크림을 바르는 것으로도 대체되는 파운데이션 단계는, 피부의 잡티를 최대한 가려주고, 피부를 한층 더 깨끗하고 화사하게 만들기 위한 제품입니다.

비비크림이라는 것은 블레미쉬 밤(blamish balm)이라는 단어의 약자로,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하기 위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유분기가 많아 지성인 분들은 유분끼가 적은 것으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의 역할을 합쳐놓은 제품으로서 메이크업 과정이 긴 것을 단축시키고 싶으신 분들이나, 시간이 없어 바쁘신 분들이 주로 선택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압축해놓은 형태의 제품이기 때문에 정석으로 하자면 파운데이션을 직접 하는 것이 좋고, 비비크림보다도 지속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Sicha Pongjivanich at FreeDigitalPhotos.net)



컨실러(concealer)는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피부에 난 여러가지 트러블, 잡티, 다크서클 등 가리고 싶은 것을 가려주는 역할의 제품입니다.

집중적으로 가리고 싶은 부위에만 컨실러를 덜어내서 발라줄 수도 있는데요. 화장품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잘 펴서, 혹은 두들기듯 넓은 면적으로 발라주어야 하겠구요.

가리고 싶은 부위를 가리는 역할인 만큼 한 겹 덧대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전체 피부 톤과 밸런스가 안 맞지는 않도록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파우더(팩트)로 메이크업을 한 얼굴의 부분부분을 잡아주면 됩니다.

과하지 않게 적당량만 덜어 사용해서 화장이 뜨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화장이 지워지거나 얼굴에 유분이 생겨 번들거림이 있을 때에도, 파우더로 화장을 수정해줄 수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koratmember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베이스 메이크업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복잡할 건 없지만, 화장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나 아직 화장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다소 복잡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꾸준히, 그리고 틈틈이 부담갖지 않고 최대한 편하게 자주 연습해 보시면 화장도 늘 수 있습니다.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은 피부를, 훌륭한 비쥬얼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잊지 않으시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