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6. 1.

스크럽제에 대하여

반응형
스크럽제에 대하여

21세기는 비쥬얼 시대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쥬얼 관리에 열심히인 시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훌륭한 비쥬얼의 기본은 일단 얼굴 피부인데요.



얼굴 피부와 관련된 키워드들 중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 하나를 딱 꼽으라고 하면 아마 각질 관리 및 제거입니다.

그만큼 각질은 하얗고 촉촉한 피부에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 피부에 어느정도 보호막 구실을 해주는 것 또한 각질이지만, 한편으로는 모공이 제대로 숨쉴 수 없도록 하는 장애물 역할도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정기적인 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요.

의외로 여드름, 칙칙한 피부 톤, 모공 확장 등과 같은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기도 하구요. 화장이 유난히 잘 받지 않는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바로 각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 각질을 관리 및 제거해주는 요령을 언급할 때 꼭 다뤄져야 하는 요소가 바로 스크럽제, 라는 제품이구요.

이번 글에서는 그런 각질 관리에 필수요소인 스크럽제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posterize at FreeDigitalPhotos.net)



스크럽제 사용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각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크럽제는 각질을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정확히 스크럽제가 어떤 특성의 피부 트러블을 상대하는가를 잘 캐치한다면, 스크럽제 사용법을 이해하는 데에도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질이란 피부 표면이 건조해서 말라 죽은 세포들이 새롭게 돋아난 피부 세포들에게 밀려 피부 겉으로 그 세포의 흔적이 나온 것을 의미하는데요.

얼굴에 각질이 일어난다는 것은 이미 피부 표면이 건조해질대로 건조해져서 세포가 말라서 죽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고 수분 공급이 시급하다는 신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각질은 수분이 모자랄 때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얼굴에 유분이 과다 분비될 때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때 생기는 각질은 지루성 각질이라고 하구요. 이러한 류의 얼굴 각질을 제거할 때에 바로 스크럽제가 사용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digitalart at FreeDigitalPhotos.net)



스크럽제 사용법은 다음 단계와 같습니다.



우선 미온수 즉, 적당히 미지근하게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해서 얼굴 각질을 불려줍니다.

각질은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죽은 세포의 흔적인 만큼, 세안을 통해 각질을 다루기 쉽게끔 물에 적셔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스크럽제를 500원 동전 정도의 크기로 덜어내어 얼굴을 문질러 줍니다.

이때, 스크럽제를 가지고 얼굴을 심하게 문질러주면 되려 피부를 자극시켜 여러가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볍게 원을 그리듯 1~2분 가량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시면 되구요.

각질 제거 효과를 높이고 싶으시다면 마사지 후, 1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문지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크럽제 알갱이가 사라졌다면 그때 미온수로 헹구어 내시면 되구요.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줄 때에도 피부에 과한 자극이 가지는 않도록, 살짝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내면 되겠습니다.



세안 직후에는 화장수(스킨)로 피부결을 정리하고, 에센스나 수분 크림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 줌으로서 마무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akeeris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스크랍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크럽제 사용법 외에도 스크럽제를 사용함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스크럽제를 사용하면서 가장 흔히 생길 수 있는 오해는, 어차피 때를 벗겨내는 과정이라고 여기셔서 스크럽제를 사용할 때는 폼클렌징 사용을 생략하시는 경우도 있으신데요.

그러나 스크럽제는 폼클렌저와는 철저히 다른 개념의 제품입니다.



스크럽제는 각질 제거를 위한 기능의 제품이지, 피부에 남아있는 여러가지 잔여물이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능의 제품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스크럽제를 사용하신 것은 그것대로, 폼클렌징 과정은 평소 기초 피부 케어 과정에서 늘 하던 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jackthumm at FreeDigitalPhotos.net)



스크럽제를 사용하면서 또 한 가지 흔히들 하는 오해는 각질 제거 후 즉, 스크럽제를 사용한 후에는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스킨 케어 과정을 생략해도 된다는 것인데요.

사실은 각질 제거 후 피부는 오히려 평소보다도 더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만, 일단은 피부의 제일 외피에 있는 것이 한층 벗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럽제는 정기적으로 가끔씩 양념처럼 더해지는 별미의 개념인 것인지, 스크럽제를 발랐다고 해서 평소의 스킨 케어 과정이나 클렌징 과정이 자동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쉽게 말해,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를 든든히 먹었다고 메인 코스를 빼먹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개념인 셈이죠.



스크럽제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에센스나 크림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셔야 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duron123 at FreeDigitalPhotos.net)



스크럽제의 알갱이가 클수록 효과가 좋다는 것도 흔히 할 수 있는 오해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알갱이가 크면 실제로 스크럽 효과가 클 수는 있으나, 피부 타입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부막 자체가 얇거나 피부가 민감한 타입의 분들에게는 상당히 피부 자극을 촉진시키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구요.



또 경우에 따라서는 스크럽 알갱이가 작으면 스크럽 효과가 작더라도, 반대로 마사지 기능이 뛰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알갱이가 작고 스크럽 효과는 강화한 기능성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사실상 알갱이 크기로 효과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graur razvan ionut at FreeDigitalPhotos.net)



각질 제거를 위해서는 스크럽제가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피부 타입에도 스크럽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각질 제거는 피부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나, 여드름이 심한 경우의 피부일 경우에는 각질제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크럽제 사용이 너무 잦을 때에도 피부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도 오해들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보통 건성 피부의 경우 주 1회, 지성 피부의 경우는 주 1~2회 정도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계절, 신체 컨디션 등에 따라 똑같은 피부 타입이라도 스크럽제 사용의 횟수는 얼마든지 일시적으로나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난히 각질이 쌓여 피부 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거나 화장이 지속적으로 유난히 잘 먹히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스크럽제 사용 횟수를 조금 늘린다고 해도 그다지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장기간 습관이 되어서는 안 되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Stuart Miles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여러가지 스크럽제 사용법, 그리고 스크럽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질 제거는 피부 관리에 있어서 다소 필수적인 관리 작업이니만큼, 기본적인 몇 가지 수칙만 일상 생활 속에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잘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의 하나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