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름이 무더운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만나 고온 다습한 무더위가 발생합니다. 산악 지형이 많아 바람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도 원인인데요.
여름철 불면증은 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여름철 불면증의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한번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여름철 불면증의 이유
열대야 때문에 불면증이 발생합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면 체온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아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국내 여름의 무더위는 고온 다습한데요.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습한 공기는 피부를 끈적이게 만들어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일조량 증가 역시 불면증에 영향을 주는 데요. 여름철에는 일조 시간이 길어져 생체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수면 유도가 어려워집니다.
여름철 불면증 해결 방법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상당히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에어컨에는 제습 모드가 있어서 에어컨으로 취침 모드 온도를 맞추거나 제습 모드를 설정하여도 되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와 제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잠드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말에도 늦잠을 자지 않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도 중요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고, 알코올은 처음에는 진정 효과를 주지만 이후 잦은 각성과 비효율적인 수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기 직전에는 카페인과 알콜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취침 직전의 운동은 오히려 자극 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최소한 취침 3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수면 환경 조성도 중요합니다. 침대는 수면을 위한 곳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침대에서 전화 통화, 공부, TV 시청 등의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침대에서 잠을 드는 습관을 방해하여 수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음식과 음료 섭취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저녁 식사나 간식은 소화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수면을 방해합니다. 많은 양의 액체를 마시는 것도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취침 전 3 시간 전에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 마음과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완 요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 이완, 깊게 숨을 내쉬기, 이미지 트레이닝, 명상, 요가 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여름철 불면증은 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지만,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적절한 수면 환경 조성,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 침대에서 딴짓하지 않기, 잠들기 전 음식과 음료 섭취 금지, 스트레스 완화, 전자기기 사용 자제 등의 방법을 통해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