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5. 17.

블랙헤드에 대하여

블랙헤드에 대하여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좋은 피부를 그 상태 그대로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관리법도 다양하게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피부 트러블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완화 및 개선시키기 위한 관리법도 다양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드름의 한 가지 종류인 블랙 헤드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블랙 헤드란 어떤 여드름을 의미하는지에서부터, 블랙 헤드를 어떻게 다루고 완화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까지 살펴볼 것입니다.



블랙 헤드는 까만 여드름이라고도 알려진 여드름의 한 종류인데요.

화이트헤드에서 발전된 형태가 바로 블랙 헤드입니다.



화이트 헤드라고 해서, 흰색의 피지 알맹이 일부가 모공을 나와 공기와 접촉할 때 그것이 산화되는데요.

그때 산화된 화이트 헤드가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고, 그 검게 변한 것이 바로 블랙 헤드 즉, 까만 여드름입니다.



주로 코 부위에 많이 생기는 형태의 여드름이구요.

손으로 짜서 없앨 수 있는 형태의 여드름이 아닙니다.



사실 여드름 같은 경우에는 가능한 손으로 직접 짜내기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이거나 논리적인 과정을 거친 관리법에 의해 완화 및 개선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블랙 헤드도 모공을 열어서, 피지를 제거해주고 다시 모공을 닫아주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Image courtesy of marin at FreeDigitalPhotos.net)



우선 모공을 열어주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모공은 온도를 높여주면 열어줄 수 있어서 스팀 타올을 사용해서 모공을 열어준다는 게 어느정도 통설로 여겨지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스팀 타올은 아무래도 타올이기 때문에 촉감이 거칠어서 피부에 자극을 주기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구요.

스팀 타올은 특히나 안면 홍조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스팀 타올 외에도, 수증기를 쐬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스팀 타올보다는 수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똑같이 피부에 열을 가하는 방법이라고 해도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쓰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열을 가한다는 측면에서는 결국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본질적으로는 스팀 타올을 쓰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평소 열에 민감한 편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께서는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또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스팀 타올이나 수증기를 이용한 모공 개방보다는, 시중에 나와있는 모공 개방젤 같이 애초에 모공을 열어주는 걸 도와주는 역할의 화장품을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공 개방젤을 구매하실 때는, 최대한 피부에 자극은 주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셔서 모공을 열어줄 것을 더 권장합니다.

모공을 열어주는 과정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염두에 두셔할 것은,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Image courtesy of Nujalee at FreeDigitalPhotos.net)



모공을 열어준 다음에는 이제 그 안에 있는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수순이겠지요.

사실 모공만 제대로 열어준다면, 흔히들 피부가 자극되기 쉽다고 하는 면봉을 쓰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방법입니다.



오히려 면봉이 다른 방법에 비해서 비교적 더 피지를 잘 짜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공을 제대로 열어주었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 말입니다.

면봉은 널리 알려진 보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면봉을 이용하는 것 이외에 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sirikul at FreeDigitalPhotos.net)



면봉 만큼이나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방법은 코팩입니다.

코팩을 이용한 피지 제거법은 사실 크게 흠 잡을 데 없는, 그럭저럭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유념하실 게 있다면, 코팩은 피지를 흡착해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 피지를 잘 흡착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뒷받침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피지가 잘 흡착될 수 있게끔 모공을 확실히 열어주는 과정을 더 신경쓰시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하는 코팩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Image courtesy of aopsan at FreeDigitalPhotos.net)



블랙헤드 제거용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각종 피부 관리 경우별 화장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단순히 여드름 제거용 화장품이 나온 것이 아닌, 여드름 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여러 종류를 경우별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 따로 출시되고 있다는 뜻이죠.

그러므로 블랙헤드 제거용 화장품을 별도 구매하시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본인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구비하셔서, 여느 화장품 바르듯 코에 마사지 하듯 문지르면 모공 속의 피지가 밖으로 나오면서 블랙 헤드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Kittikun Atsawintarangkul at FreeDigitalPhotos.net)



이제 마지막은 모공을 닫아주는 과정입니다.

모공은 열을 이용해 열어줄 수 있고, 반대로 닫아줄 때에는 냉기를 이용해 모공을 닫아줄 수 있습니다.



일단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깨끗이 세안해준 다음, 5분 정도 냉동 보관한 녹차 티백을 이용해 모공을 냉찜질해주면 모공이 닫힌다고 합니다.

그냥 차가운 물로 깨끗이 세안해주시는 것도 모공을 닫아주는 방법이라고 하구요.


(Image courtesy of jackthumm at FreeDigitalPhotos.net)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원칙에 따른 블랙헤드 관리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트러블이 일어난 후의 완화 및 개선보다는, 진작에 예방해주는 편일텐데요.



일상 생활 속의 습관으로도 충분히 블랙헤드는 완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 피지가 과하게 분비 되지 않게끔, 그래서 여드름이 나지 않게끔 깨끗하게 세안해주시고 여드름 관리 제품을 별도 구매해서 예방해주신다면, 얼마든지 여드름을 블랙헤드 단계까지 진행시키지 않고 사전에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