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5. 16.

모공에 대하여

모공에 대하여

남녀노스를 불문한 많은 이들이 피부 관리에 열심히인 시대입니다.

피부 관리용 제품이 시중에 많이 출시된 건 물론이거니와, 이제 피부 관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은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상식과도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피부 상태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피부 관리법도 있지만,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고 개선시켜주기 위한 피부 관리법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피부 트러블 중 자주 대두되는 문제인 '모공'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digitalart at FreeDigitalPhotos.net)



'모공'이라는 것은 크기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모공이 크면 일단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아서, 우리가 원하는 좋은 피부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모공이 넓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그 말은 즉 피부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의미이며, 여드름을 유발하기 쉬운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모공이 넓어지지 않게끔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모공이 왜 넓어지는가를 역이용해서 모공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posterize at FreeDigitalPhotos.net)



<1.온도>



모공의 크기를 좌지우지하는 큰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온도입니다.

그리고 이 온도는 여드름 세안법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여드름 세안법 중에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넓혀준 다음, 다시 찬물로 세안을 해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런 물의 온도의 잦은 변화로 모공의 크기도 자주 넓어졌다 줄어들었다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잦은 온도 변화에 의해 모공이 넒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 모공 크기를 확장시키는 온도에 세안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하지요.


(Image courtesy of digitalart at FreeDigitalPhotos.net)



<2.습도>



두 번째로 모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바로 습도입니다.

사실 보습이라는 문제 자체가 피부 관리의 전반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주변 공기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약한 부위에서부터 자극을 받기 시작하고, 심할 경우엔 트러블까지 나기 마련인데요.

이때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심해지면 버짐이 피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뿐 아니라, 모공의 크기가 도드라지게 확장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공기가 건조할 때 무엇보다 유의하셔야 할 것은,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당김이 느껴진다거나 가려움증이 유발된다고 하여 과하게 미스트를 뿌리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만이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너무 습해도 피부 트러블은 생길 수 있는데요.

공기가 너무 습해지면, 모공벽이 부풀어 올라 모공 안쪽에 자극을 주어 자칫 모공의 크기를 확장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의 습도는 너무 건조하지도, 너무 축축하지도 않는, 아주 적당한 습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Image courtesy of mrpuen at FreeDigitalPhotos.net)



<3.유분>



모공의 생성과 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유분인데요.

유분 즉, 얼굴 피부의 번들거림 현상은 사실 많은 분들에게는 숨기고 싶거나 어떻게든 완화시키고 싶은 피부의 트러블 아닌 트러블 중 하나이죠.



그래서인지 화장이나 피부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꼭 개인 소품으로 많이 챙기는 것이 바로 기름종이인데요.

기름종이로 유분끼를 없애는 것만이 꼭 능사는 아닙니다.



어느정도의 유분은 꼭 필요합니다.

유분이 있다는 것은 곧 우리 얼굴에 피지가 잘 분비된다는 것이고, 그 피지가 바로 수분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즉, 피부가 없다는 것은 수분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보기좋은 피부 만들려고 유분끼를 없애려다가 되려 수분까지 없애버리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과하게 얼굴의 기름기를 없애주려 하는 것은 오히려 얼굴 피부을 자극시키는 꼴이 되고,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면 결과적으로는 모공을 넓히는 결과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유분끼나 피지가 과하다는 생각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하루 2회 정도의 세안으로 피지를 완화시켜주시고, 아주 필요할 때에만 기름 종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Image courtesy of Stuart Miles at FreeDigitalPhotos.net)



<4. 화장>



이번 항목은 아주 기본 상식이라고 여기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주로 화장 경험이 풍부할 3~40대 여성 분들이라면 특히나 공감할 문제일텐데요.



바로 두꺼운 화장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있어서 화장이란 필수 요소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화장을 두껍게, 그리고 과하게 잦은 횟수로 하면 할수록 모공이 넓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화장품의 잔여물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면 모공을 넓힐 뿐 아니라 여드름까지 유발되기 쉬운데,화장이 잦을수록 화장품의 잔여물이 모공 속에 유입될 확률도 같이 높아지겠지요.

또한 화장품 잔여물이 지속적으로 모공에 유입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축적이 되고, 그럼 결국엔 모공이 넓어지기만 하고 축소되지는 못한 상태가 여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화장은 옅게, 그리고 최대한 적은 횟수로 하시는 게 좋으며, 불가피하게 화장을 했다면 반드시 꼼꼼한 클렌징 작업을 뒷받침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클렌징도 너무 과하게 하시면 그 또한 모공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명심하셔야 되겠습니다.


(Image courtesy of jackthumm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모공이 확장될 수 있는 여러가지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모공은 좋은 것도 과하게 하면 얼마든지 넓어질 가능성이 있는 피부 트러블의 하나였습니다.



과유불급, 이라는 말을 늘 유념하시면서, 화장품 사용이나 피부 관리와 관련된 것은 무엇이 됏건 간에, 선을 지켜주며 피부에 덜 자극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하시는 게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