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5. 14.

눈가 주름만 괸라해서 될 게 아니다 - 목주름 관리에 대하여

눈가 주름만 괸라해서 될 게 아니다 - 목주름 관리에 대하여

'주름' 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열심히인 사람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요소도 없을 것입니다.

'주름'이 생성된 피부가 이뻐 보일리도, 혹은 젊어 보일리도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주름은, 훌륭한 비쥬얼의 악조건이란 뜻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주름 관리에서도 상당히 편향된 패턴이 보인다는 점인데요.

많은 분들이 얼굴 피부의 주름, 조금 더 신경쓴다고 해도 눈가 주름 정도까지는 신경을 잘 씁니다만, 의외로 목 주름 관리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 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알아두셔야할 것이, 눈가 주름만큼이나 비쥬얼에 해가 되는 요소를 꼽으라면 바로 목 주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목 주름 또한 덜 이뻐 보이게 하고, 더 나이 들어보이게 하는 요소라는 뜻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목 주름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Image courtesy of Apple's Eyes Studio at FreeDigitalPhotos.net)



<목 주름은 왜 생기는가>



어떤 증상을 예방 혹은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그 증상의 원인부터 아는 것이 좋습니다.



목 부위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피지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런 노화와 함께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잃고 처지고, 결과적으로는 목 주름이 생기는 결과까지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나 목은 다른 피부 부위에 비해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입니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는 것은 즉,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는 뜻인데요.



일찍부터 베개를 잘못된 걸 사용했다거나, TV를 볼 때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했던 등 일상 생활의 습관이 사소하지만 오랜시간동안 계속 잘못 자리잡혀온 분들에게 특히 목 주름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목 주름에도 세로 주름과 가로 주름이라고 해서 종류가 있는데요.



가로주름은 의외로 젊은 연령대의 분들에게도 생기기 쉬운데,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일상 생활 속에서의 잘못된 습관이 자리잡혔을 때 생길 수 있는 결과입니다.

언제 주름이 생겼든, 한 번 생기면 좀처럼 없애기기 힘든 게 주름이니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로 애초에 주름 생성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Ambro at FreeDigitalPhotos.net)



목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대부분이 사소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1.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우선, 얼굴 주름과 마찬가지로, 외출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얼굴에는, 특히 돌출된 부위인 이마, 턱, 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발라주시는 데에 반해, 목 부위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목 피부 역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얼굴에 바를 때 같이 발라주시는 게 좋구요.

목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 올려주듯 발라주는 게, 이미 생성된 주름을 당겨 올려주어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목에 발라보신 경험이 없어 다소 느낌이 뻑뻑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수분 에센스를 섞어 바르는 방법도 권장된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artur84 at FreeDigitalPhotos.net)



2. 딥클렌징 해주기.



외출 전에 해줄 수 있는 목 주름 예방법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이라면, 외출 후에도 해줄 수 있는 목 주름 예방법 입니다.

바로 딥클렌징인데요.



목은 특히나 땀과 같은 노폐물이 잦은 부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외출 후 딥클렌징을 해줌으로서 제대로 노폐물을 다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되겠습니다.



클렌징을 할때는, 자극이 적은 비누나 세정제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어느 피부든 자극이 가해지는 것은 피부를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유념하시는 게 좋겠구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때와 마찬가지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 올려주듯 비누나 세정제를 발라주시고,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클렌징 후에는 보습 효과가 있는 영양 크림을 발라주거나, 주름 개선 효과가 강한 기능성 제품을 발라주는 것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jackthumm at FreeDigitalPhotos.net)



3. 각질 제거.



각질 제거는 얼굴 피부, 혹은 몸 피부 뿐 아니라 목에도 필요로 하는 관리법인데요.

각질이 제때 벗겨지지 않고 있으면 그게 누적되어 주름 생성의 큰 원인으로 작용된다고 합니다.



1주일에 1~2회 정도, 천연 팩으로 목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권장된다고 하는데요.

따뜻하게 데운 꿀과 흑설탕을 2:1의 비율로 섞어 목 전체에 원을 그리듯 발라주는데요.



이때도 클렌징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와 마찬가지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주듯 마사지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꿀과 흑설탕 조합 외에도, 우유와 쌀겨가루를 1:2 비율로 섞어 목에 바른 후, 1~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려주는 것 또한 각질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Image courtesy of stockimages at FreeDigitalPhotos.net)



4. 바른 자세 유지하기.



사실 목 주름 관리의 전부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겹쳐진 목의 살이 그대로 주름이 되곤 하는데요.



특히 TV 시청을 할 때에, 가능한 허리와 목을 바로 편 자세로 있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보다가 목 주름이 생기시는 경우가 많구요.



턱을 장시간 괴고 있는 등, 어느 한쪽 자세로 오랜 시간동안 있는 것도 목 주름 생성의 원인입니다.

일정 시간마다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이구요.



잠을 잘 때에도 목이 너무 젖혀지지 않는, 낮은 베개를 베고 얼굴은 천장을 향하는 정자세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Image courtesy of sixninepixels at FreeDigitalPhotos.net)



지금까지 목 주름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셨다시피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방법들인데요.



이 정도만 일상 생활 속에서 꾸준히 지켜주셔도, 원하시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목 피부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