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관리 ・2013. 5. 5.

[에덴화장품]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사실들

[에덴화장품]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사실들

피부 노화의 최대 주범은 자외선입니다.
그래서 많은 피부 관리 지침서에서는 외출 전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것을 권장하죠.

어찌보면 피부 관련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일상적이고, 피부 관리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자외선 차단제 정도는 바를 정도로 생활밀착형 제품인데요.
의외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로 그런 점들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첫째. 비쌀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아마 거의 모든 제품에 해당하는 유의점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화장품은 아직까지도 브랜드 제품이나, 광고 모델의 영향을 생각 외로 많이 받는 제품들 중 하나인데요.

고급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라고 꼭 다 효과가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은, 자외선 차단제에도 해당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가격 차이는 원료 차이라기보다, 원료를 어떤 비율로 섞었으며, 정제 과정의 차이일 뿐입니다.

사실상 자외선 차단제를 제조할 때 쓰이는 기본 원료들은 대부분이 비슷한 편입니다.
다만 섞는 비율에 따라 발리는 느낌에 차이가 있는 것이고, 정제 과정을 더 많이 거칠수록 불순물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제품 또한 그렇겠지만, 자외선 차단제도 광고 마케팅이나 포장 비용 등과 같은 기타 비용까지도 계산된 가격이기 때문에,
비싼 제품이 곧 최고의 제품이라는 생각은 더 좋은 품질의 물건들을 찾으러 돌아보지 않게끔 하는 요소임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외선 차단지수(SPF)를 알아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있는데요.
바로 자외선 차단지수 즉, Sun Protection Factor (줄여서 SPF) 라는 것입니다.

SPF 뒤에는 숫자가 붙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 숫자가 클수록 더 좋은 제품이라고 착각하시곤 합니다.
실제로 SPF 뒤의 숫자는,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지속되는가를 표기해주는 것입니다.

SPF 지수 1인 경우, 황인 기준 15~20분 정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많이들 쓰시는 SPF15는 15x15분~20분= 225~300분 정도를 차단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미국 식품 위원회(FDA)에서 제안한 기준인데요.
개인 차이, 피부색, 지역, 계절, 날씨, 신체 부위,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절대적인 수치일 수는 없습니다.

SPF 숫자 x 15~20(황인) = 일광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받을 수 있는 유효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에서 SPF 30~35 제품을 8시간 차단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기준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높은 것과 피부 트러블은 상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높다는 것이 곧 고농도의 화학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는데요.
이는 아무래도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표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높은 제품들을 사용하신 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는,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높아 고농도의 화학 제품을 몸에 발랐기 때문이 아니라, 차단제에 함유된 일부 성분이 본인의 피부 상태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비싸거나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무조건 사서 쓰실 게 아니라,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고, 그와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넷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순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순서는 스킨, 로션, 크림 등과 같은 기초 화장 후, 파운데이션과 같은 주요 화장 전에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BB크림이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제와 파운데이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제품 또한 나와 있습니다. 시간 단축에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실 때는 이마, 코, 광대뼈 등과 같은 돌출된 부위에는 꼼꼼이 바르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돌출 부위가 비교적 더 많은 양의 햇빛을 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눈가에는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눈가는 얇은 표피로 되어 있어 자극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지금까지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을 사용할 때 유용할 팁(tip)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강조했다시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뭔지 정확하게 판단한 후, 본인의 피부에 맞게끔 사용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