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3. 12. 4.

게임을 이용한 혐오논란, 강력하게 대응하는 게임사들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 이번 혐오 표현 논란을 상당히 불쾌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성의 성별에 관한 혐오가 주요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포스팅에서도 적어둔 것처럼 같은 여성 혹은 같은 남성이라는 '성별'의 뒤에 은밀하게 숨어서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려는 자들이 선량한 사람들을 성별 혐오주의자도 둔갑시키려는 악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의 질의에도 응하지 않는 공익호소인들

게임 업계에서 하청을 맡겼던 그림들에서 남성 혐오의 표시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서, 수많은 게임업계 종사자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나 넥슨등의 대형 게임회사들은 소송준비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이 인터넷에 남긴 글들을 살펴보면, 이 상황의 본질이 성별갈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간단하게 증명 할 수 있습니다.

 

잘생기고 똑똑하고 온화한 남성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여성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은 수많은 드라마나 K팝 남성 가수 등의 인기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쁘고 똑똑하고 온화한 여성의 사랑을 받고 싶은 남성의 숫자 또한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매력적인 남성이 만나주지 않는 여성이 많으며, 매력적인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 남성이 많은 것입니다.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도 적어둔 것처럼, 이 문제의 본질은 성별에 관한 혐오가 아니라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만들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갈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 성별 혐오 표현의 목적은 잘 사는 사람들에 관한 질투와 편집적인 자기애가 만나서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저 사람들이 행복하기 때문'으로 믿고 싶어 하는 시도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맹신과 증명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단지 피해를 본 적이 없지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면 보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탐욕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게임업계에 영향력을 행사 함으로써 은근한 심리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입니다.

 

한국 남성의 남성성이 붕괴된 사회

어떤 사람들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더 공격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성이 전쟁을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거나 힘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포함해서 모든 지성이 있는 동물들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별에 관계없이 항상 이익을 추구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 목적의 동기에 있어서 성 호르몬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남성들의 남성성이 완전히 붕괴된다면, 마치 중성화를 해둔 고양이처럼 비교적 온순해서 통제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여성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결론으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남성성이 감소하거나 거의 사라진 남성들의 숫자가 증가한다면, 남성들은 여성의 성에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기 때문에 지켜야 되는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어떤 절대 평등에 입각한 합리적인 메뉴얼에 집착하면서 남성에 비해서 여성이 세금을 덜 내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서비스 품질을 감소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성별 차이를 존중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남성에게 여성의 존재가 중요하기 때문인데, 그 중요함이 사라진다면 성별에 관계없는 동등한 경쟁을 할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단 한가지의 차이도 용납하지 않는 남성의 숫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여성만을 위한 서비스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극단적인 반발로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의미에서 복잡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국가를 지켜야 된다는 개념조차 사라지며, 가정을 책임져야 된다는 가족 개념도 점진적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지금처럼 남성성 자체를 폭력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상당수의 한국 남성들은 결혼을 포기하는 것을 떠나서 국가를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 남성들의 자리를 한국 여성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실은 그 자리를 다른 남성이 차지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유입된 남성 집단과 한국 여성 집단은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될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호르몬은 관리해야 되는 대상이지 삭제 해야 되는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리가 안 되는 성욕은 성별에 관계없이 깊은 망상 속에 빠지게 만들며, 그 망상과 현실을 분간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끌고 가기도 합니다. 특히, 해소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 타인을 공격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이성에게 사랑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 이성의 성별을 혐오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만나서 서로를 알게 되는 사람들

게임에서는 상대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본인이 공개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더 객관적으로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게임을 하면서 남성 취급을 받아 본 적이 많을 것입니다. 대체로 게임은 남성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상대를 남성이라는 전제하에 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여성과 남성은 성별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성별은 다른데 성격은 비슷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배우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성별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그림이 아닙니다. 게임업계를 공격하는 이유에는 이와 같은 목적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게임회사들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결의한 만큼, 이번에는 확실하게 뿌리를 뽑았으면 합니다. 상대의 성별을 무작정 비난하는 사람들은 가진 것이 겨우 성별 뿐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약탈 행위가 선량한 유저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좋은 선례가 남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