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NFT 온라인 게임, 아키월드의 도전
아마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 분들 중에서 아키에이지에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당시 불공정한 운영문제와 여러가지 불법프로그램에 대응하지 못해서 인기가 급격하게 추락했으며, 결정적으로 자유로운 게임을 찾아서 아키에이지를 선택한 유저들에게 에아나드 도서관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반복적인 사냥을 하는 콘텐츠가 주력이 되면서 빠른 속도로 유저들이 빠져나간 게임이기도 합니다.
목차
저는 당시에 아키에이지를 로스트아크가 나오기 전까지 꾸준하게 즐기고 있었는데요. 아키에이지의 반복적인 서버 오픈과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가 지겨워서 그만 뒀던 기억이 납니다.
인게임 상황도 똑같은 세력이 모두 독식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데다가, 게임 운영이 매우 형편 없었기 때문에 그 게임에서 있었던 유저들에 대한 좋은 추억과 게임의 운영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오게 되는 아키월드를 준비하고 계시거나, 이런 류의 게임을 아예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거의 아키에이지가 어떤 게임이었는지에 대해서 적어두려고 합니다. 아키월드는 NFT 기술을 토대로 유저에게 아이템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라고 하는 4차 산업 혁명의 최전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도전이기는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번에 아키월드의 시도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앞으로 나오게 될 게임들은 이와 유사한 구조로 나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코인 시장과 NFT가 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되는 상황들이 일상적인 활동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아키에이지의 세력 구조
제가 아키에이지 게임을 하던 시절과 지금은 많은 부분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거대한 구조는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키에이지에는 실질적인 세력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막피라고 하는 같은 대륙간 PVP가 가능했으며 해적으로 전향하거나 국가로 넘어가서 기존 대륙에 적대적인 입장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특정 대륙 캐릭터만 플레이 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동서대륙이라고 하는 개념은 매우 약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아키월드는 같은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플레이 하는 서버도 아니고, 국제 서버가 될 것 같아서 이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저들이 매우 많을 것 같습니다.
아키에이지의 경제 구조의 핵심은 무역
아키에이지는 강자 독식의 약육강식의 세계였으나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보는 집단은 무역을 하는 유저였습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다계정으로 노동력을 확보해서 안전하게 내륙 무역을 하거나, 강력한 전투력을 앞세워서 해양 무역을 하는 유저들이 주로 이익을 챙겨갔으며, 인양을 하는 유저들이 의외로 많은 이익을 가져갔습니다.
NFT를 도입한 아키월드는 획득한 재화를 코인으로 변경한 이후에 현금으로 바꿀 수가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마도 무역을 생각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당시에, 무역은 거점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서대륙의 경우에는 요정이 처음 시작하는 그위오니드 숲이나 청동 바위산, 하늬 마루나 황금 평원을 내륙무역의 시작점으로 선호했습니다. 동대륙의 경우에는 노래의땅을 거점으로 삼고, 이니스테르 평화시기에 초원의 띠와 같은 위험 지역의 등짐을 옮겨두어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내륙 무역은 해양무역에 비해서 큰 이익이 아닌 것 처럼 보일 수가 있으나, 보통, 컴퓨터 두대로 달구지 따라가기를 활용하여 한번에 많은 등집을 옮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거점의 중요성 때문에, 아키월드 로드맵에서도 토지 NFT 사전 판매를 정식 서비스 오픈 전에 진행을 하겠다고 언급 한 것 일겁니다.
물론, 어떻게 나오게 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원래라면, 평화지역이었지만 평화지역에 해제된다거나 하는 변수가 존재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키월드의 흥미로운 점
이 게임은 MetaMask 계좌를 연결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기본 조건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본격적인 Play To Earn 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습니다. 초기 과금러가 지불한 가치를 등락시키면서 사람들이 투자한 시간으로 현금 가치를 증가 시키는 전략이 정말 가능한지가 의문이라서 그렇습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외부적인 요인이 존재해야만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키월드의 코인은 암호화폐 '보라'를 통해서 현금화 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보라'는 카카오게임즈가 45.8%의 지분으로 최대주주로 있는 웨이투빗(WAY2NIT)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였던 프렌즈게임즈를 '메타보라'로 회사명을 변경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코인과 게임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성공한다면, '메타보라'는 다양한 게임들에 이러한 구조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게 될 겁니다.
아키월드는 카카오가 직접 개입하고 있는 게임이라는 의미 입니다.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아키월드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키에이지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것 같으며, 아키에이지를 플레이 했던 유저들이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적응이 가능할 겁니다. 아키월드는 7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