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1. 10. 4.

로스트아크 9월 29일 업데이트, 신규 고대 장신구와 달라진 방식 따라 잡기

로스트아크 9월 29일 업데이트, 신규 고대 장신구와 달라진 방식 따라 잡기

 

아마도, 최근 로스트아크 패치 이후에 고민이 많아 지신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를 원래부터 즐기던 분들도 그렇고 이제 막 즐기기 시작하신 분들도 그럴 수가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를 꽤 오래 플레이하면서 나름의 패턴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자면, 이번 패치에서 파악을 하고 가셔야 하는 요소들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테스트 서버가 없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발생하게 될 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추진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트롤에 자신 없는 평범한 유저분에게 추천하는 루트

아마도 많은 유저 분들이 아브렐슈드 노말을 시도하지 않고 계셨을 겁니다. 아이템 레벨이 되더라도 그 부담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뿐 더러, 1~2관문만 계속 시도하면서 실패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로스트아크의 레이드는 약간의 조건이 존재하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매우 어렵게 체감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조건이 충족되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하락됐다는 체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아브렐슈드 1~2관문을 편안하게 클리어하기 위한 최소 조건은 딜러 기준으로 22강 무기 이상, 메인 스킬 7보석 이상, 메인 스킬 레벨5 상태 입니다. 특히, 2관문의 내부 딜러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적어도 두명의 확실한 내부 딜러가 있어야 됩니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난이도가 어렵게 체감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21강 무기를 들고 있는 딜러분들끼리 진행하게 되면, 컨트롤 고수가 아닌 이상 난이도가 높게 체감 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트라이 피로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포기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21강 무기로 아브렐슈드 1~2관문을 시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무기를 계승해서 골드를 절약 하기 위함 일 겁니다. 물론, 많은 골드가 절약 됩니다. 하지만, 무기를 먼저 계승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셔야 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선택한 개인적인 방식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준비를 해두신분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대로 무기를 계승해서 넘어가셔도 재료가 충분 할 겁니다. 핵심은 이제 막 아브렐슈드를 잡기 시작해서 늦은 분들이 '고대' 장신구에 도달 할 수가 있는지 여부 입니다.

 

아브렐슈드 노말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몽환의 뿔 100개가 필요합니다. 방어구를 만들 때는 40개가 필요 합니다.

 

 

만약, 4관문까지 클리어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더보기를 포함해서 총 주마다 28개의 몽환의 뿔을 획득 할 수가 있습니다. 첫 클리어 보상으로 30개를 줍니다. 방어구 4개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총 160개의 몽환의 뿔이 필요 하기 때문에, 5주째(170개)에 가능해집니다. 물론, 입찰을 하셨다면 더 빠르게 가능합니다.

 

  • 4관문까지 클리어시 주마다 28개 몽환의 뿔 (더보기 포함)
  • 첫 클리어 보상 30개 몽환의 뿔
  • 5주째에 170개 몽환의 뿔 (→ 160 몽환의 뿔로 방어구 4개 계승 가능)

 

방어구 4개를 계승해서 아브렐슈드 방어구로 올린 이후에 16강까지 2개, 17강까지 2개를 올려줍니다.(더 올리면 당연히 더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무기는 계승하지 않은 22강 무기라고 가정 하겠습니다.

 

아브렐슈드 16강은 아이템 레벨 1550, 17강은 1560 입니다. 계승하지 않은 22강 무기는 1520 입니다. 여기에 나머지 방어구는 21강(1505)으로 두고 모두 더하면 9245 입니다. 9245를 6으로 나누면, 1540.83이 됩니다.

 

물론, 무기가 미달이기 때문에 1540이상 콘텐츠 하누마탄을 시도 하는 것은 매너가 아닙니다. 다만, 카오스 던전와 주간 레이드 정도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카오스 던전과 주간 레이드를 통해 '고대' 장신구 파밍에 참여 할 수가 있습니다.

 

'고대' 장신구를 착용하고 아브렐슈드 노말 4관문을 시도하는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후에 무기를 맞추는 과정이 매우 순조롭습니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 방법들이 대책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 루트는 느리긴 해도 게임을 잘 하시는 분들이 시도하고 있는 '고대' 장신구 파밍에 참여 할 수가 있으며 난이도 또한 낮은 방식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쿠크세이튼을 포함한 아랫단계 군단장의 난이도는 더 많이 낮아집니다.

 

에스더 무기에 대해서

최근, 디렉터 편지에서도 나온 것 처럼, 로스트아크는 최근에 대부분의 콘텐츠를 소모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콘텐츠를 준비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잡아야 하는 상황 이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콘텐츠가 '고대' 장비와 에스더 무기 입니다.

 

에스더 무기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때마다 기존의 장비를 계승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에스더 무기의 장점은 현재로서는 솔직히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에스더 무기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PVP 콘텐츠가 존재해야만 합니다.

 

고대 장비

기존 장비로도 군단장을 잡아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로웬이라고 하는 신규 PVP 대륙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에스더 무기의 가치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고대 장비도 아브렐슈드 하드 콘텐츠의 연속이라서, 일리아칸이 나온 이후부터 어떻게 될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고대장비에 천천히 접근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디렉터께서도 말씀 하셨다 싶이, 이제부터 상위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줄만한 리셋은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