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시대, 한국 최초 1호 '로지'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
최근 신한라이프 TV 광고에서 춤을 추던 모델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광고를 처음 접했을 때는 춤을 잘 추는 연예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가상으로 만든 인플루언서지만 현실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잘 만든 모델입니다.
▲ 로지 인스타그램 사진 마치 현실에서 있을 법한 행동을 한다
한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오 로지 (모델)
신한라이프 광고 영상에서 춤추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으실 텐데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에서 만든 가상 인간으로 198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인 MZ세대의 관심사와 선호하는 외모를 총 집합하여 만든 인물입니다.
CG로 사람처럼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국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플루언스에 사용되는 마케팅 비용이 큰 만큼 가상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그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 같은데요.
CG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 인물인만큼 시간, 공간 제약이나 여러 가지 사생활 논란도 없으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마스코트처럼 똑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점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3D 제작 과정이 6개월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개성적이면서 중성적인 느낌을 주면서 다른 연예인이나 기존 인물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가상 인간이면서도 좀 더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게 인플루언서처럼 활용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준 것 같습니다. 2021년 안에 남자 가상 인간도 만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가상 인간의 광고를 더 많이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래아
싱어송 라이터이자 DJ라고 설정된 김래아는 LG 홍보를 담당하는 23세 인플루언서로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로 래아라는 이름이었습니다.
CG와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까지 입혔습니다.
LG의 제품 소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발머리의 여성입니다. 영상보다 사진으로 봤을 때 더 사람같아 보입니다.
로스트아크 게임사로 잘 알려진 스마일게이트의 가상 인간인 '한유아'도 있는데요. VR 연애 어드벤처 장르 게임 인물인데, 아직 현실감은 부족해보입니다.
해외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
일본의 가상 인플루언서 '이마'는 하라주쿠 모델, 이케아 모델을 겸하고 있습니다.
핑크 머리색의 여성으로 독특한 개성이 느껴집니다.
릴 미켈라(lilmiquela)는 뮤지션 겸 모델로 브라질계 미국인 여성으로 설정된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LA 출신으로 현재 프라다,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써도 활동 중인데요. 뮤지션이기도 하기 때문에 싱글 앨범도 출시하였는데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