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군단장 레이드, 마수 군단장 발탄 업데이트 리뷰
이번에, 마수 군단장 발탄이 업데이트 되면서, 로스트아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윤곽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놀랍게도, 금강선 총괄 디렉터는 꾸준하게 약속을 지키고 있는 상태인데요. 보통은, 적당히 타협해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직접적으로 약속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간담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유튜버의 '리셋을 또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기억 하실 겁니다. 매우 중요한 질문이었고, 사실상 로스트아크가 나아가는 방향을 예상 하기에 가장 명확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답변은 '아니다' 였습니다. 물론, 내실에 대한 추가 언급 때문에 아이템의 초기화는 이뤄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발탄 업데이트를 통해서 명확하게 아닌 것으로 결론내려졌습니다.
제 포스팅은 컨트롤이 좋은 유저를 중심으로 쓰지 않고, 컨트롤이 평범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에 있는 유저들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군단장 레이드로 제작 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르고스와 동급
아르고스에서 획득이 가능했던, 선택, 결단, 맹세 장비의 아이템 레벨은 1340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군단장 레이드에서 획득이 가능한 장비들도 1340레벨로 되어 있는데요. 군단장 발탄 레이드 장비는 전설 2종과 유물 6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6셋 효과가 군단장 콘텐츠를 클리어 하는데 극단적인 영향을 줄만한 고효율 이라는 점인데요. 풀셋을 맞추기 위해서는 발탄 뿐 아니라 '비아키스'도 잡아야 합니다. 즉, 발탄만 나온 시점에서 풀셋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마수 군단장 노말을 플레이해서 6셋효과로 발탄 하드를 잡는다는 전략은 불가능 합니다.
아이템 효율의 측면에서 생각해볼때 아르고스 장비의 특수효과라고 할 수 있는 중천 효과와 개기일식, 개기월식 효과를 이용해서 클리어를 시도해보거나, 마수 군단장 4셋와 결단 혹은 애정 2셋을 맞춰서 하드에 도전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컨트롤 실력이 높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입니다. 게다가 많은 양의
배틀 아이템 소비가 발생하게 될 겁니다. 초보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한 루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설급 마수의 힘 4세트를 맞춰볼 생각입니다. 효과를 보면, 항시 20% 적에게 주는 피해 증가(피해를 받을 때 마다 중첩 감소, 1중첩당 2% 최대 10중첩, 공격 적중 시 1초마다 중첩 획득, 중첩 유지 시간 12초, 4셋 기준), 이동기 사용시 10초 동안 이동 및 공격속도 10% 증가 효과가 아르고스 장비보다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예정된 결단 2셋을 착용해주면, 최대 15% 치명타 확률 증가와 합쳐져서 나쁘지 않은 셋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파악이 끝난 분들도 계시겠지만, 로스트아크에서 '군단장 발탄 부터 공격력 제한선을 없애겠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즉, 데미지 자체가 증가하는 옵션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딜찍누(딜링으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가 가능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성장 방식
많은 유저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전설 아이템을 맞출 필요가 없다고 해서, 아르고스 아이템으로 무리해서 발탄 하드를 클리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론, 컨트롤 능력이 좋고 아이템 레벨이 매우 높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평균적으로 '일반적' 수준에 속하는 유저들에게는 높은 장벽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오히려 노말 마수 군단장을 클리어해서 융합 돌파석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융합 돌파석은 '재료를 소진하지 않고 재련을 시도 할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당연히, 골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템은 마수 군단장을 클리어하면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말 군단장을 잡아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템 레벨을 올려보는 시도를 하는 선택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분이라면 그대로 발탄 하드로 가셔도 됩니다.
(발탄에서는 10% 성공 확률을 올려주는 아이템도 획득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골드가 절약되기 때문에 가성비면에서는 적절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유물 악세 등장, 로스트아크 인게임 분위기의 변화
당연히, 모든 전설 악세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영웅 악세 가격도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상위 유저들과 하위 유저들을 단절 시키면서, 골드 파밍은 상위 유저들이 더 순조롭게 가능하도록 하되, 하위 유저들은 저렴해진 아이템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클리어하게 나가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작업장이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닌 것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어비스던전 오레하 콘텐츠 2종도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아마, 높은 레벨의 캐릭터로 플레이 하던 분들은 체감하지 못하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난이도를 상향 조절 하고 있는 시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발탄이 매우 어렵게 나오기는 했지만, 선구자분들이 공략법을 알아내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덕분에 발탄을 어떻게든 넘을 수가 있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확실히, 이 게임은 재밌는 것도 있지만 운영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