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2. 22.

로스트아크 신규 패치 로드맵 공개, 갓겜이 되어가는 로스트아크 리뷰

로스트아크 신규 패치 로드맵 공개, 갓겜이 되어가는 로스트아크 리뷰


대부분 유저들의 예상을 훨씬 넘는 수준의 로드맵이 공개됐습니다. 2021년 로스트아크는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더 긍정적인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해볼 수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로스트아크를 즐겨온 유저 입장에서 이 게임의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을 하는 매우 흥미로운 업데이트 설명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로스트아크 로드맵

2020년 12월 30일 베른남부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빼곡하게 업데이트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 2021년 1월 13일 마수군단장 발탄을 시작으로 매월마다 신규 군단장이 추가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2021년은 위의 상반기 로드맵말고도, 하반기에 신대륙 로웬, 매지션 새로운 캐릭터, 신대륙 엘가시아 등이 계획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페셜리스트 라고 하는 새로운 뿌리 직업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며, 기존의 직업들이 사용하는 스킬이나 각성기, 심지어 아이덴티티까지 대규모로 조정을 하는 작업을 진행 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3차 각성이라는 개념으로 기존의 직업을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핵심 패치 내용

1) 레벨 묶기와 아이템 리셋 없음

시즌2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사실상, 아이템 리셋을 하게 되는 과정이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템 리셋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중요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엔드 콘텐츠 아르고스 3페이즈가 1400아이템 레벨이지만, 현재 최고 레벨은 1575 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즉, 최상 아이템 레벨에 맞지 않은 콘텐츠 구조이므로, 더 이상 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는 구조 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구조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레벨을 묶고 간다.' 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엔드 콘텐츠 대비 아이템 레벨을 조정하겠다는 언급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했는데요.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사실상, 이번 간담회에서 핵심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여 주면서 아이템 레벨을 접고 가겠다고 하는 것은 베른남부의 진입 아이템 레벨이 높을 가능성을 시사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기존의 콘텐츠의 전반적인 레벨 제한이 상향 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기존 아이템 레벨이 높은 유저들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패치가 진행 될것이라는 확답이 있었기 때문에, 레벨 묶기 라는 개념은 레벨 평준화는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방식을 따른다면, 아마도 베른남부 진입 레벨은 1400 일 것이고, 신규 카오스 던전이 나오게 된다면, 1415 일 겁니다. 여기서 핵심은, 신규 카오스 던전에서 신규 방어구와 무기를 파밍 하는 구조일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형태로 변경 되는지 여부인데요. 이러한 점은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서폿을 위한 세트효과도 추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기존 아이템 레벨에 손을 댄다면 주요 콘텐츠들이 레벨 별 위치가 변경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카이슈테르가 3티어로 올라온다든가 하는 것들 말입니다.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2) 밀봉 개념 변경, 구매자 부담으로

그동안, 아이템을 획득하면 밀봉을 해서 팔리면 좋지만, 안팔리면 밀봉비만 날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거래가 많이 둔화가 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구매자가 밀봉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결과가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3) 원정대 영지 업그레이드

영지에서 서브 캐릭터 육성, 영지 목장, 펫 목장을 추가한다고 하는데요. 영지 목장이 등장하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지의 느낌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2021년 부터는 빠른 업데이트

로드맵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콘텐츠가 월마다 많이 공개가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저들의 평가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를 찾아보면 대부분 금강선 총괄 디렉터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로스트아크가 똑같은 콘텐츠가 계속 반복적으로 하던 시기에서 스토리에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 나오는 시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로스트아크가 도약할만한 조건은 갖춰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경쟁 게임들이 재대로 힘을 못쓰는게 크게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사이버펑크 같은 과대 광고 게임들 말이죠.



만약, 로스트아크를 시작해보고 싶으시다면, 30일 이후에 익스프레스(일종의 빠른 성장 무료 패키지 같은 겁니다.)를 이용해서 시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스토리를 한번씩은 밀어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틈틈히 스토리를 클리어 해두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겁니다. 스토리 자체도 의외로 재미가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베른남부 업데이트

베른남부를 거점으로 아크라시아를 공격하려는 군단장, 방어전을 준비하는 아크라시아 연합군의 싸움이 주요 테마 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만 놓고 봐도 기대가 되는 베른남부 인 것 같습니다. 군단장 레이드는 베른남부 스토리와 연결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