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11. 7.

로스트아크 홀리나이트 세팅 공략, 신의 집행자의 애매함

RPG게임들이 다들 그렇듯이, 캐릭터를 어떻게 잘 키우는지가 정말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목표는 명확할텐데요. 편리하고 강한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가 있을 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홀리나이트라고 하는 직업을 생각해본다면,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우선, 홀리나이트는 서폿과 딜링 중에서 양자 택일을 하는 방식으로 묘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접근하게 되면 이도저도 아닌 직업이 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홀리나이트를 플레이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심판자 각인은 현재로서는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애초에, 홀리나이트는 서포트형 클래스라고 못밖아둔 상태입니다. 딜러로서 사용하기가 애매하다는 겁니다.)


패치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말입니다. 물론, 축복의 오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각인을 선택 하는 편이 나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판자 각인의 문제점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 시스템을 테스트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서, 심판자 각인도 당연히 사용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특화에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홀리나이트는 징벌 스킬과 신성스킬로 나눠져 있는데 징벌 스킬이 신성 스킬보다 월등히 강력한 경우에만 심판자 스킬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특화를 올렸을 경우 징벌 스킬 데미지가 증가하는 구조가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왜냐면, 징벌 스킬과 신성 스킬의 데미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선, 신성의 오라는 파티원에게 적에게 주는 피해 10% 증가를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의 집행자는 징벌 스킬, 기본 공격의 범위가 30% 증가하고 주는 피해가 40% 증가하게 되는데요. (공격력이 아니라 피해입니다.)

여기에 심판자 각인 3을 대입한다고 하더라도, 징벌 스킬 피해량 15% 증가를 추가하는 겁니다. 이렇게 했을때, 신성오라로 인한 파티원 딜러진들의 대미지 효율보다 높아야 하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딜러 포지션의 다른 직업보다 홀리나이트의 데미지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즉, 오라를 사용 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신의 집행자 상태가 항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홀리나이트는 특화를 올리게 되면 오히려 신성의 오라 스킬 적용 효율, 타격시 신앙 게이지 획득량 증가합니다. 만약, 징벌 위주로 신의 집행자 홀리나이트를 하려면 특화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그나마 괜찮은 접근 방법은 심판자 각인, 원한 각인, 예리한둔기 각인을 해주고, 치명과 신속에 올인하는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심판자 각인은 애매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버서커나 디트 같은 다른 딜러와 비교했을때 동일 조건이라는 가정하에 데미지가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많은 투자를 해서 셋팅을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크게 의문이 드는 직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딜러를 하실꺼라면, 홀리나이트가 아니라 다른 직업을 키우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현재로서는 말이지요.

 

심판자 각인보다 예리한 둔기정기 흡수가 나을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

다른 직업들도 그렇듯이, 홀리나이트에게도 그나마 나은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요. 우선, 딜러 포지션은 포기해야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홀리나이트의 주력 버프가 바드와 중첩이 된다는 겁니다. 바드와 같은 파티에 있으면 시너지가 막강하기 때문에 딜러 유저들이 더 많은 데미지를 몬스터에게 누적하는 것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나마, 홀리나이트가 유지 될 수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선, 천상의 축복, 신의 분노, 빛의 흔적 트라이포드는 필수적입니다. 당연히, 아이덴티티는 신의 집행자가 아니라 '신성의 오라'를 사용해야 됩니다.

 

천상의 축복과 신의 분노는 버프가 겹치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사용해줘야 됩니다. 바드가 파티에 있어서 서브 서폿 겸 딜러 포지션으로 레이드에 참여 하신다면, 신의 분노 이후에 천상의 축복으로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예리한 둔기와 원한 각인이 되어 있으시다면, 나쁘지 않은 딜량이 확보가 되기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는 두 버프가 겹친 다는 것은 인지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드의 버프와는 겹치지 않습니다. 

빛의 흔적을 제외하고는 다른 직업과 충돌하지 않는 고유의 버프라서, 버퍼로서 효율이 좋은 것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에서 예리한 둔기는 거의 만능 인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예리한 둔기 각인을 통해서 고유딜량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 기술 위주로 사용 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신성검, 정의 집행, 정의의 검, 신성폭팔과 같은 스킬들이 고민을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전투 특성은 치명, 신속 위주로 가는 것이 무난합니다. 각성기는 알리사노스의 심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신성 스킬 데미지가 좋습니다.)

이렇게 셋팅을 하고 플레이를 해보신다면, 어느정도 딜이 되는 서폿의 느낌을 받을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심판자까지 무리하게 각인을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직업 각인을 아예 버리고 원한, 예리한 둔기 각인 정도만 되어 있어도 무난합니다. 로스트아크는 왠만한 직업 각인보다 예리한 둔기의 효율이 극대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홀리나이트 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성검에 경직면역이 없다는 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헤드어택기술) 홀리나이트를 딜러로 키워보시려고 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서폿으로 인지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