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19. 10. 7.

달빛 조각사 게임 어떤 방식으로 나올까? 달빛 조각사 콘텐츠 정리

달빛 조각사 게임 어떤 방식으로 나올까? 달빛 조각사 콘텐츠 정리 


10월 10일 목요일, 드디어 달빛 조각사를 플레이해볼 수가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달빛 조각사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웹툰과 소설을 읽어보았는데요.


국내에서 스토리가 이 정도로 탄탄한 게임을 찾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검증된 소설이다 보니, 게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빠르게 양산한 이야기와는 품질 자체가 다른데요.



대부분의 게임들은 빠르게 양산한 이야기를 덧붙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얼마나 빠르게 스킵하는지가 게임을 잘하는 요령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개발된 RPG 게임을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열심히 자판을 연달아 누르면서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을 해왔을 겁니다. 이야기 자체는 너무 뻔하니까요.


물론, 디아블로 시리즈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은 매우 광범위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심지어,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도 매우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한국 게임이 아니라는 것이었죠.


이런 상황을 오랫동안 겪어온 분들은 한국 게임이라고 하면 양산형부터 떠오르는 상태가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 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달빛 조각사에 거는 기대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게임들은 게임 자체의 품질은 매우 높은 편인데, 스토리와 운영이 형편 없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달빛 조각사는 제작만 엑스엘게임즈에서 진행하고, 운영은 카카오에서 합니다. 게다가, 스토리는 이미 검증된 소설에서 가져왔으므로, 이야기를 즐기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원작 스토리를 최대한 따라서 패치를 진행하게 된다면, 2차 전직이 존재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호감도에 따라서 npc가 주는 퀘스트가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가 있게 될 겁니다. 게다가, 생활과 전투가 적절하게 조합되기 때문에, 하나의 독립된 가상의 세상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달빛 조각사 콘텐츠 정리

1. 입장 할때마다 달라지는 던전



인스턴스 던전이 입장 할 때마다 맵 자체가 새롭게 변경된다고 합니다. 디아블로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 떠오르는 방식입니다. 운이 좋다면, 아주 좋은 아이템을 드롭하는 강력한 몬스터가 소환되기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지역마다 차별화 되어 있는 획득 아이템


게임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지역에 따라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사막 지역의 몬스터에게서 드롭되는 아이템이 초원 지역의 몬스터에게서는 드롭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모든 지역을 돌면서 사냥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필연적으로 경매장과 거래소를 이용해서 서로 거래를 함으로써 아이템 제작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 발생하게 될 것인데요. 당연히, 사람들이 기피하는 지역의 아이템을 더 비싼 가격에 팔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콘텐츠


채광, 낚시, 채집 등의 생활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제작 콘텐츠를 통해서 제작한 아이템의 효과는 [랜덤]으로 부여됩니다. 대성공을 했을 경우에는 더 좋은 효과가 부여되기는 한다고 합니다만, 디아블로의 아이템 체계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합니다. 재미있는 콘텐츠이긴 하지만 말이죠.



요리의 경우에는 [숨겨진 레시피]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낚시는 [순위] 보상이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포만감]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음식을 먹어 줘야 됩니다. 요리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4. 조각



조각은 집에 설치해서 버프 효과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직접 제작도 가능하며, 제작 의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5. 히든 퀘스트


돌발적으로 히든 퀘스트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NPC의 호감도와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장소를 모험할때 발생되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요. 히든 퀘스트를 통해서 진귀한 보상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므로,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 보는 것도 흥미로운 게임 플레이가 될 것 같네요.



한국 게이머들의 엄청난 집념 때문에, 히든 퀘스트이긴 하지만, 발동 조건이 어느 정도 공개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 밖에 예상되는 게임의 재미

달빛 조각사는 파밍의 재미를 강조한다고는 하지만, 동시에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다룰 예정 인 것 같습니다. 요즘, 게임을 즐기는 10~20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조이시티나 해피시티라고 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오직 커뮤니티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승부를 하는 온라인 게임이었는데요. 당시에 유행하던 싸이월드가 확장된 개념의 게임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아는 지인하고 커뮤니티적 요소의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카톡 등의 메신저로 대화를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을 같이 즐기고 있다면, 게임 내에서 귓속말을 통해서 대화를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달빛 조각사가 나오면, 플레이를 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경험해볼 생각입니다만, 모바일 게임은 전혀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은 유저들의 생각을 찾아보면서, 양산형 게임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