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03회, 영국 삼형제 웨일즈 빌링햄 가족 아이들편 시청 후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와본 외국인의 리액션 보는 재미로 시청하고 있어서인지 한번 출연한 사람이 재출연한 편은 흥미가 가지 않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어서와 102회는 빌보드 차트에 랭크한 적이 있는 5SOS라는 그룹의 단발성 회차가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 예고편으로 나왔던 웨일즈 아이들 이야기에 해외 아이들이 본 한국은 어떠한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원래 어서와 시리즈는 15세 관람가이지만 이번 출연자는 존 록(중학교 1학년), 맥 록(초등학교 4학년)는 미국 출신으로 역대 최연소 출연자 호스트이기 때문에 전체 관람가로 4주간 방송 될 예정입니다.



호스트는 예능으로 자주 출연한 적이 있어 아는 분도 계시는 두 미국 형제인데요. 영어 사춘기에서 영어 실력 테스터 연기자로 출연한 적도 있고, 대한 외국인에서 출연중인 한국어가 능통한 형제입니다.



초대된 친구는 영국 웨일즈 삼형제 빌링햄 패밀리로 첫째 아들 벤 빌링햄, 둘째 아들 해리 빌링햄, 셋째 아들 잭 빌링햄, 그리고 어머니 조지나 빌링햄이 방문객입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생활해온 존과 맥이 5년전 독일에서 알고 지냈던 친구로 5년동안 떨어져 지냈지만 게임에서 자주 만나서 계속 친구와 게임을 하며 온라인 상에서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맥의 경우 만 3세때 만났던 친구들이라 얼굴만 기억하는 모양이지만 어린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


웨일즈는 어떤 곳인가


퀄트족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짧게 소개가 되었지만,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영어와 웨일즈어 두가지를 사용하며 앵글로색슨족에게 쫓겨나 서쪽으로 이동하여 국가를 형성한 것이 웨일즈의 시작입니다.



현재 약 3백만명정도 살고 있는 곳으로 입헌군주제로써 국가 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가, 행정은 웨일즈 노동당의 마크 드레이크포드가 맡고 있습니다.



국기 역시 독립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웨일즈 국기는 흰색과 초록색바탕에 용이 그려진 국기인데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웨일즈 국기까지 들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웨일즈 삼형제는 누구?


웨일즈 친구들은 시골에 살고있었습니다. 옆집과의 거리가 5km라는 웨일즈 삼형제는 달리기가 능숙한 순박한 소년들이었습니다. 40분에 1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는 삼형제는 달리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게임도 잘하고 친절하고 달리기도 잘하는 친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형인 벤은 동생을 생각하는 책임감도 있었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첫번째 날이 바로 벤의 생일이어서 기대가 많았는데 어머니 한국 여행 일정이 박물관이라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 민감한 사춘기 소년으로 보입니다.



첫사랑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이야기에 부끄럼도 많은 친구였습니다.



둘째 해리는 카메라 앞에서 수줍음이 많아 긴장하고 말이 없는 부끄럼이 많은 친구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숨는 모습도 보이다가 형제들과는 즐겁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막내 잭은 9살로 살아있는 이모티콘처럼 표정이 다양한 아이입니다. 한글에 관심이 있어서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방식이라던가 문장을 만들어보기도 하였는데요.



호기심이 많으면서도 나이 많은 형들을 놀리거나 장난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어머니, 교육열


틈만나면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어머니 조지나 빌링햄의 모습은 한국 어머니 뿐 아니라 영국의 어머니도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사진으로 꼭 남기고 싶어하는 것은 공통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첫쨋날 일정은 어머니가 계획한 교육적인 곳에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첫쨋날 방문한 곳은 바로 국립 한글 박물관과 국립 중앙 박물관이었습니다. 내심 자신을 위한 일정이지 않을까 기대하던 첫째 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셋째 잭은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한글 박물관을 유심히보며 즐겼고, 역사에 관심이 높은 둘째 해리의 경우에는 중앙 박물관에서 역사적인 유물을 보면서 흥미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테마파크나 워터파크처럼 노는 곳을 가고 싶어했는데 이 다음 일정은 바로 아이들이 계획하여 어머니 없이 삼형제가 떠나는 일정입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와서 처음 먹은 것이 바로 디저트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었는데요. 초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맛있는 것은 역시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솔직한 얼굴표정과 가식없는 부분이 보기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흥미가 없을 때와 있을 때의 격차를 비교하는 것이라던지 어머니와 자녀들간의 대화에 있어서 솔직한 부분이 돋보이는 회차였습니다. 다음은 바로 아이들이 계획한 어머니 없이 놀이동산 가는 일정인데요. 낯선 곳에서 삼형제가 여행 계획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