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티빙(tving) ・2019. 8. 19.

아스달연대기 11화 줄거리, 흰산의 심장과 사야 타곤 태알하 권력을 쥔 사람들

아스달연대기 11화 줄거리, 흰산의 심장과 사야 타곤 태알하 권력을 쥔 사람들


아스달 연대기는 1,2,3파트로 나뉘어서 방송 중으로 현재 파트 2까지 진행이 되고 호텔 델루나를 방송 중입니다. 9월 7일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파트3가 시작되기 앞서서 파트2의 남은 리뷰를 작성할 예정인데요.


아스달 연대기 11화 줄거리는 간략하게는 흰산의 심장의 정체와 타곤 태알하의 유대감, 사야와 타곤과의 관계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별의 정체와 살아남은 뇌안탈

일전에 은섬에게 붉은색으로 입술을 가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흰산족 약바치 하림의 딸 채은의 동생인 눈별이 뇌안탈임이 알려집니다. 로띱과 이쓰루브가 눈별을 찾아와서 함께 가지 않겠냐고 하는 것을 본 무백, 그리고 뇌안탈을 숨겨 딸로 거둔 하림을 추궁하고



뇌안탈은 사람과 힘이 달라 사람의 검술을 배울 수 없지만 혈을 끊어 인간보다 못한 체력을 유지하게 된 눈별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또한 눈별은 씨가 마른 뇌안탈 여자로써 중요한 인물이지만 뇌안탈을 따라가지 않고 스스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하림의 사정을 안 무백은 그를 이해하며 눈감아주게되는데, 뇌안탈을 멸족시키는 작전을 비롯하여 은섬의 어머니인 아사혼을 희생시킨 것, 그리고 직계가 아닌 방계가 권력을 이용하여 아스달을 어지럽히는 것 등에 대한 회의감이 있던 무백이 아사 가문의 직계를 다시 세워 세상을 다시 바로잡으려고 하는 다짐을 내비치는 회차였습니다.



가짜 신성을 바로잡고, 아비를 죽인 연맹장을 벌할 것이라는 것은 그가 타곤을 자신의 연맹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밝혀지는 흰산의 심장

흰산의 심장은 아사 가문이 만든 하나의 이념인 이그트와 뇌안탈은 불길하다는 의견에 휩싸이지 않은 집단입니다. 때문에 아사 가문은 이들을 색출하여 처형을 하여 없애려고 합니다.



때문에 숨어 지내던 흰산의 심장의 문양은 와한의 탄야에게 씨족어머니가 찾아가라고 하였던 문양과 일치합니다. 즉, 아사 가문의 직계를 섬기던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종교단체에 가까워서 혈연이라기보다는 이념으로 뭉친 집단입니다.



흰산의 심장을 알게 된 후 이그트인 자신을 저주하지 않게 된 사야는 자신을 숨어살지 않는 존재로 나서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며 아스달의 공포의 대상인 아사 가문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야심으로 두뇌를 사용합니다.



타곤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사람들의 편견과 기존의 상식을 이용하여 권력을 쥐는 타입이었다면, 사야는 권력자의 치부를 들춰서 흔들며 혼돈을 야기하여 그 안에서 권력을 쟁취하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야는 흰산의 심장 우두머리에게 숨어있던 흰산을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와야 하는 이유로 아사신의 곧쪽이 돌아왔다는 점, 권력을 쥔 힘있는 자를 포섭할 수 있는 것을 말했습니다.



연맹장 타곤과 독대할 수 있도록 하는 그 과정은 바로 흰산의 심장의 기도문을 타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이 이그트임을 아스달 사람에게 알려질까봐 두려운 타곤이 직접 흰산의 심장을 쳐 감옥에서 1:1로 대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라문 해슬라는 이그트, 태알하와 타곤

아스달 연대기는 정치 이야기이지만 로맨스도 섞여 있습니다. 탄야는 채은을 만나 은섬이 아직 죽은 것이 아님을 안도하게 되고, 태알하는 타곤이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자신의 목숨을 건 모험을 합니다.



타곤을 흰산의 심장이라고 지목하라고 종용하는 아버지와 타곤과 자신의 목숨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


도박하는 심정으로 태알하는 아사 가문의 곧족이 바로 탄야라는 것에 대해 기대게 됩니다.



한편으로 힘없고 무능한 자신에 대한 좌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은섬의 고통도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노예로 전락하여 하루 하루 고통스럽게 살며 희망이 없는 은섬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몸무림이 빛을 발해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