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예능 ・2019. 7. 31.

캠핑클럽 2회 리뷰, 동창회같은 4명의 이야기

캠핑클럽 2회 리뷰, 동창회같은 4명의 이야기


여자 아이돌의 조상격인 핑클이 어느 덧 결혼도 하고 과거를 추억하며 여행하는 방송을 합니다. 국내 예쁜 캠핑 장소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경치를 보는 즐거움도 있는 힐링 방송입니다. 핑클 활동 이후 이효리는 솔로 아티스트로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이진, 성유리는 배우로써 개인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룹 활동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핑클 싸운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닌지?하는 의문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요.



1화에서는 예능에서 이진과 이효리가 다툰적이 있기는 하지만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으나 와전되어 사이가 안좋은 것이 아닌데 오해를 받는다라고 이진과 이효리가 언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이효리와 군인같은 성격의 이진은 서로 상반된 성격으로 서로 투닥 거리며 부딫히는데요. 캠핑클럽 2회는 아침형 인간인 두 사람이 어색해하면서 보트를 타고 강을 즐기기도 하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친하지도 않고 안친하지도 않은 사이라며 어색해 했더 그 둘은 단지 성격이 맞지 않던 사이였다는 것이 문자 그대로라면 오해를 부를 수 있지만, 캠핑클럽 시청자라면 어떤 의미인지 어느 정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효리가 이진을 필요할 때마다 불러서 서로 합심하여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효리네 민박집을 보신 분이시라면 아침마다 차를 마시고 요가를 하는 하루 루틴을 볼 수 있는데, 새벽에 일어난 아침형 인간인 이효리는 요가와 함께 모닥불을 피우고 차도 끓여서 마시기도 하는데요. 핑클에서 아침형 인간은 이진과 이효리,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옥주현과 성유리였습니다. 2일차까지 같은 패턴으로 기상하는 것을 보면, 습관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드라이브하며 예전 핑클 앨범을 들으면서 추억이야기를 하며 당시 일을 회상하기도 하는데요. 중간 중간 BGM으로 핑클 예전 노래가 나와서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배를 각자 타며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각자의 주관이 뚜렷하여 부딫히는 일이 많은데, 톰과 제리같습니다.


캠핑을 하면서 캠핑카 어닝을 펴고, 테이블 설치부터 여러 모로 준비할 것도 많고 반대로 치울 때도 신경쓸 일이 많습니다. 물이 귀하기 때문에 물을 공수해오거나 요리까지 끊임없이 일을 하는 모습도 나오는데요.


이제는 어느덧 40대에 가까운 핑클이지만 투닥거리는 모습이 여고생같아 보일 때도 있고, 체력이 방전되어 먼산을 바라볼 때도 있어 현실적인 캠핑카 여행을 볼 수 있습니다. 20대와 30대를 열정적으로 보냈던 만큼 40대에는 여유롭게 캠핑카를 타며 전국 여행을 떠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