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19. 3. 27.

구글 스테디아 클라우드 게임,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없는 새로운 플랫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서비스 예정인 구글 스테이다 클라우드 게임 소식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게임은 PC 게임이라면 다운로드 하여 런처를 실행하여 접속하는 방식,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디바이스 경계를 허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런칭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검색해보았는데요.

 

구글 스테이디아 런칭 소개


TV, PC, 모바일 경계를 허문 클라우드 게임은 인터넷이 연결되어있다면 접속하여 실행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사양이나 모바일 사양에 영향을 받는 기존의 다운로드 시스템과 차이가 있는 것은 게임 설치가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플레이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의 역할만 수행합니다. 하드웨어 성능은 클라우드 성능과 인터넷 접속 속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바일, PC, 아이패드 등으로 모두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것처럼 게임을 접속하여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만 있다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바일 버전, PC버전과 같은 디바이스 별로 구분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드 게임 방식의 장점은 먼저 컴퓨터나 모바일 사양에서 자유로운 점, 업데이트 패치 등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신경쓸 이유가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포트나이트나 LOL(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인기 게임도 클라우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플랫폼이 런칭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게임 플레이가 정착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일단 이러한 게임이 정착되려면 가격적으로 저렴하면서 다양하고 인기 있는 게임이 많아야 하는데요. 아직까지 구글 스테디아 클라우드 게임에 런칭되는 게임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인기 게임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면 수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국, 캐나다, 미국과 같이 일부 국가, 일부 지역에서 시험 서비스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LG 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제휴아여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을 포함한 500여개의 게임을 월 1만원대에 월정액제로 제공하는 지포스 나우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틀 그라운드 가격이 3만 2천원으로 평생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 구독 1만원이 더 비싸기는 하지만 게임 하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게임을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 고사양 게임 PC를 구입하지 않아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정착되려면 통신 딜레이가 없어야 될텐데요. 5G 시대가 오면 이러한 문제가 개선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