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예능 ・2017. 12. 5.

비정상회담 종영 시즌3 나올 때까지 볼만한 예능

비정상회담 종영 시즌3 나올 때까지 볼만한 예능


비정상회담은 1회부터 시즌2까지 한회도 빠짐없이 시청했던 예능입니다. JTBC 예능 중 초기부터 꾸준히 챙겨본 것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인데요. 다양한 문화, 생각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견문이 넓혀주는 좋은 방송이라 생각합니다. 냉부해는 최근에는 가끔씩만 보고 있지만 비정상회담은 본방사수를 못해도 다시보기로 챙겨봤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다큐 한편을 보는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작가와 패널, MC까지 포함하여 준비를 많이한 방송이라는 느낌을 매번 받습니다.


비정상회담 종영을 알리며 마무리를 짓고 김진원PD와 유보라 작가의 신작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방송된다는 예고가 나왔을 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유보라 작가의 경우 신인작가시절에 상대작으로 스타작가인 김은숙 작가의 <상속자들>과 붙었음에도 시청률이 더 높았던 작가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도 기대작 중 하나인데요. 비정상회담 종영 이후 이 시간에 드라마 시간대로 자리잡게 되고 아예 비정상회담 종영이 되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언제 어떤 시간대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찾아뵙겠다며 마무리를 지었으니 약간의 휴식 타임이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시즌3가 오더라도 MC는 그대로 였으면 합니다. 3명의 케미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대체하는 사람들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각국의 비정상들도 정들었지만 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면 시일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점에서도 시즌제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의 경우 시즌1과 시즌2에 다른 성향의 사람이어서 더 재밌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비정상회담 종영이 되었지만 이와 비슷한 예능이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비정상회담에서 익숙한 알베르토가 MC로 있고, 게스트도 비정상회담에서 익숙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MBC every1 채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래는 시즌제로 독일편까지 하고 마무리 짓으려고 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핀란드 편으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였습니다.


핀란드 다음 편은 파리편인데요. 파리편의 게스트는 비정상회담 시즌1에 출연한 프랑스 대표 로빈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럭키, 크리스티안, 다니엘, 페트리, 유지나 등 한번은 비정상회담을 거쳐간 사람들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고, 한국에 이미 익숙한 사람이 아닌 한국에 처음오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국은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또한 각국의 특징과 비교해볼 수 있어서 각 나라의 문화나 특징에 대한 편견도 나름 해소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입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반대편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사람이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하는 예능도 있는데요. 바로 Tvn에서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하는 <짠내투어>입니다.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박명수, 여회현 5명이 자유여행을 다니는 내용인데요. 한국 평균 여행경비를 가지고 자유롭게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예능입니다. 현실적인 여행경비와 여행지로 예능이지만 실제로 여행가기전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는데도 참고가 될수도 있을 것 같네요. 김생민의 경우 한국 외의 나라를 자유여행으로 다녀본적이 없어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반대버전의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시청하는 예능이 여러가지 있는데요. 나영석PD의 윤식당을 비롯해서 다양한 예능도 앞으로 기대할만 예능이 많으니 비정상회담 종영 후 시즌3가 나올 때까지 심심하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