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11. 28.

메건 마크리 해리왕자와 결혼 발표, 영국 왕실 계보는?

메건 마크리 해리왕자와 결혼 발표, 영국 왕실 계보는?


미드 <슈츠>로 국내에서도 알려진 헐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가 해리왕자와 약혼을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드라마 <슈츠>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예정이기 때문에 미국 드라마 팬이시라면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메건 마크리와 결혼을 약속한 해리왕자는 영국 왕실 계승 순위 5위입니다. 메건 마크리는 일전에 영화 감독 트레버 엥겔슨과 결혼했지만 3년 후 이혼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 11월 메건 마크리와 해리왕자의 공식적인 교제를 발표하고, 공개 데이트, 공식석상에서 동행하였기 때문에 약혼 및 결혼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메건 마크리 나이는 1981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7세이고, 해리왕자 나이는 84년생으로 이보다 3세 연하입니다. 영국 왕실 결혼에는 몇가지 까도록운 규칙들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영국왕실은?


왕이나 여왕은 이제는 통치 및 행정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입헌군주제인 영국에는 여전히 여왕인 엘리자베스2세가 있습니다. 영연방 국가에서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는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목숨을 잃기도 하는 등 군 복무 및 자선활동을 꾸준히 해서인지 BBC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76%가 엘리자베스 2세 이후에도 입헌군주제를 지속해야한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영국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왕위계승에 300년간 지속되어온 몇가지 규정을 개정하였는데요. 왕위계승에 있어서 남녀평등과 종교적 차별을 없애는 내용으로 개정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해리왕자는 서열 계승이 3위에서 5위가 되었습니다.



영국 왕위계승 규정에 따르면 왕실의 종교는 성공회로 로마 가톨릭 신자와 결혼하면 왕의계승 권한이 박탈되는 규정이 있었지만 2015년에 개정되어 가톨릭 신자인 메건 마크리와 결혼하는 해리왕자의 왕위계승 권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자베스를 비롯하여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영국 왕실 계보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왕실 계보



현영국 군주는 엘리자베스 2세로 왕위 계승 1순위는 아들인 웨일스 공 찰스입니다.

2순위는 엘리자베스 2세 손자이자 찰스의 아들인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이며,

3순위는 윌리엄의 아들인 공자 조지,

4순위는 윌리엄의 딸인 공녀 샬럿입니다.

5순위는 메건 마크리와 결혼 발표한 해리왕자로 찰스의 아들이자 2순위는 윌리엄의 형제입니다.



6순위는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요크 공작 앤드류이며

7순위는 앤드류의 딸인 요크 공녀 베아트리스입니다.

8순위는 앤드류의 둘째 딸인 요크 공녀 유제니입니다.


9순위는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웨식스 백작 에드워드로

10순위는 에드워드의 아들인 세번 자작 제임스

11순위는 에드워드의 딸인 레이디 루이스 윈저입니다.


12순위는 엘리자베스 2세의 딸인 프린세스 로열 앤입니다.

13순위는 로열 앤의 아들인 피터 필립스이며

14순위는 피터 필립스의 딸인 서배나 필립스

15순위는 아일라 필립스입니다.


16순위는 자라 필립스로 로열앤의 딸인 자라 필립스입니다.

17위는 자라 필립스의 딸인 미아 틴달


여기까지가 엘리자베스 2세의 자녀와 손자들로서 영국 왕실 계보 순위입니다.


왕실 방계는 여왕이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자녀들로 18위부터 이어집니다. 2000년대 기준으로 왕위 계승 순위는 4900여명이 존재합니다.



메건 마크리 해리왕자는 결혼 후에는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 거주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해리왕자는 국내에서 20년전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12세 아이로 기억되었는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단 생각이 듭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최전방에서 공군 헬기 조종사로 복무를 하였으며, 메건 마크리가 낀 반지는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하였다고합니다.



다이아몬드 알 3개 중 2개가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가 남긴 것이라고 하니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아버지인 찰스 그리고 어머니인 다이애나도 불륜이 있던 적은 있었지만 이혼했던 여성이나 아프리카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와 결혼 역시 영국 왕실에서는 처음 있는 일인데요. 형인 케이트 미들턴 역시 최초의 평민 출신 왕세손이었고 오랜 시간 유지되어왔던 왕실 규정 개정이 피부에 와닿는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