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재계약 불발 해체는 아니지만 아쉬운 이유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출연했던 것을 기억하는데요. 그 활동이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었나 싶습니다. 데뷔 10년차인 소녀시대 재계약을 앞두고 3명의 멤버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예능에서는 멤버들간 신뢰도 두터워 보였는데요. 각자의 미래를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아이돌 그룹은 식단관리나 스케줄도 하드하고, 인기 교체 주기도 빠릅니다. 어느 정도 인기 궤도에 오르면 연기자나 MC, 솔로 가수 등 전향을 하여 연예인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7년 10년 주기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이상 오랜 시간 아이돌 그룹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소녀시대 팀은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소녀시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멤버는 티파니, 수영, 서현이라고 합니다. 소녀시대 재계약 불발 이유는 티파니는 유학과 해외 진출을 위해서, 수영과 서현은 연기 쪽으로 전향하려는 것 같네요.
SES나 핑클, 원더걸스 등 한시대를 휩쓴 아이돌들이 해체를 하거나 잠정해체를 하였어도 나중에 재결합을 하거나 예능 방송에도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소녀시대 재계약 불발로 인해 현재 완전체 활동은 어렵더라도 나중에 다시 완전체로 모이는 일이 없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Gee라던가 다시만난세계, 소원을 말해봐 등 대표곡들이 많은데요. 소녀시대의 노래는 다인원이어서 더 퍼포먼스가 멋있었던 노래였다고 생각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녀시대 재계약 하지 않고 계약 종료한 멤버가 티파니, 서현, 수영이고 연기자로 많이 활동하는 윤아가 SM과 재계약을 한 것이 의외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녀시대 리더인 태연과 티파니, 서현으로 이루어진 서브 유닛인 '태티서'의 노래도 유명했었는데요. 태티서 멤버 중에서 태연만 SM과 재계약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태티서 유닛은 사라지는 것 같네요.
태연의 경우 솔로 활동이나 콘서트도 하고 있기 때문에 솔로로 전향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요. 팀은 유지한다고 하니 SM과 재계약한 멤버들만 소녀시대로 활동하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원더걸스도 선예 탈퇴 이후 밴드로 컨셉을 변신하여 음원 차트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원더걸스 멤버들도 소속사가 달라지면서 솔로 활동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10년차 아이돌인 소녀시대 재계약이 전원 계약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완전체 활동은 없어지게 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 5명이 재계약하고, 수영, 티파니, 서현 그리고 그 이전에 소녀시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제시카까지 약 절반정도 되는 멤버가 회사가 다르게 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서 멤버 수 변경 뿐 아니라 새로운 컨셉이나 음악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