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서 ・2017. 10. 6.

2017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대표작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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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대표적인 저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노벨상의 일종인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발표합니다. 오랜 시간 권위있는 상이었기도 했지만 작년 노벨문학상을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밥 딜런이 받기도 하여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2017 노벨문학상은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가 수상하였습니다.



이름은 일본인이라 아무래도 일본인 작가가 아닌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영국 소설가로 일본에서 태어나 6세에 영국 이민을 간 일본계 영국인이었습니다. 간단히 그의 일생을 살펴보면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6세에 이민 후 켄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영국 국적을 취득한 인물이라고 하네요.



1.5세 이민자로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국인으로 나치즘, 일분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오랜 생활하였기 때문에 영어도 능숙하고, 가족과는 일본어로 대화해서 일본 문화에도 익숙한 작가로 2017 노벨문학상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 대표적인 책은 <남아있는 나날(The Remains of the Day, 1989)><나를 보내지 마(Never Let Me Go, 2005)> 그리고 데뷔작인 <창백한 언덕 풍경(A Pale View of Hills, 1982)>이 있습니다.



노벨문학상 상금은 약 12억 5천만원 정도로 상당한 금액입니다. 특히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남아있는 나날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이 소설은 영국 귀족의 집사 시점에서 2차 세계 대전의 내용을 담은 소설입니다.


2017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들은 대체로 사회문제와 인간 내면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역사적으로 관련하여 비판하는 작가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2017 노벨문학상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역시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출판된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은 <나를 보내지 마>, <남아있는 나날>,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우리가 고아였을 때>,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창백한 언덕 풍경>, <녹턴>이 있습니다.


2017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많은 분들이 더 책을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부모의 실종사건을 다룬 추리 소설부터, 역사적인 내용을 담으며 인간 내면의 상처와 과거의 일에 대한 책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