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보증금 반환 인상됬습니다
길에서 빈병이나 폐지를 줍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만 과거만큼 빈병을 신경쓰는 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빈병은 다시 재사용이나 재활용하게 되면 환경보호 측면 뿐 아니라 업체 측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독일, 일본 등의 국가에선 빈병 회수율이 높지만 국내에선 낮은 빈병 보증금 반환금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은 분위기여서 판매점에서 빈병관리가 귀찮아 잘 받아주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약 20년간 빈병 보증금이 오르지 않았다가 2016년부터 물가를 반영하여 2.5배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만 소주병이나 맥주병을 확인해보시면 현재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소주병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소주병 빈병을 100개를 모은다면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집에서 분리수거해서 버리셨다면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간식값으로 해도 괜찮은 금액이 아닌가 싶습니다.
빈병 보증금 반환 관련법은 2016년 1월 21일부터 시행되어 현재 진행중인데요. 2017년 1월 1일부터는 190ml 미만의 병은 70원, 190ml~400ml미만은 100원, 400ml~1000ml 미만은 130원, 1000ml 이상은 350원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빈병 보증금 반환 범위를 확대한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되는 빈병에도 보증금 환불 가격이 적혀 있는데요. 편의점, 슈퍼, 대형 마트에 빈병을 반환을 하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를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되고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대 5만원의 보상금이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대형마트에는 무인회수기를 설치하여 빈병을 손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빈병 보증금 반환이 좀 더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시행하는 듯합니다. 빈병 수거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빈병보증금 인상안은 2018년 12월에 종료가 된다고 하니 빈병을 모아 버리기보단 다시 수거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