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들은 이벤트를 좋아할까요
연인사이에 한번쯤은 이벤트를 안해보는 커플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도 서로에게 추억이 되는 선물을 해주고자 하는 마음 자체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드라마에서도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여성분들에게 깜짝 이벤트가 큰 선물로 다가오기 때문에 잘해야한다라는 부담이 드시는 분도 계실 듯합니다.
여자친구 생일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지,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는 무엇일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는데요. 왜 여자들은 이벤트를 좋아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원하는 이벤트가 무엇일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벤트라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벤트를 해주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사람을 배려해야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것을 해줄 수 있다」에 집중하게 되면 결국 받는 사람은 감흥이 없이 끝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벤트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비싼지와 같은 부분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는 것 똑같이 감동을 주기 위해 풍선과 케익, 꽃 등을 준비한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랑받는다는 기분 때문이 큽니다.
사실 이벤트라는 의미는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서프라이즈하게 해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과도한 비용이 드는 것을 줄 경우 부담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벤트를 너무 자주하는 것도 피로함을 주니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념일 같이 특별한 날 꼭 챙겨주고 싶다면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도 평소 보고 싶어했던 영화나 미술관 등 관심분야를 기억해두었다가 함께 보러 갈 수 있게 티켓을 미리 예매하여 자연스럽게 주는 것같은 작은 행동으로도 쉽게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준비할 때에는 얼마나 비싼 레스토랑을 빌렸는지 선물을 주었는지와 같은 부분보다는 이 선물을 준비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더 생각하기 때문에 취향을 파악하는 부분이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